[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한국의 CJ엔터테인먼트가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 군함도라고 불렸던 하사마섬으로 강제 징용된 400명의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 한국영화 ‘군함도’가 칸 필름마켓을 통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113개국으로 수출하게 됐다고 외신이 전했다.

美 더 할리우드 리포터 미디어는 CJ엔터테인먼트는 군함도의 3분짜리 프로모션 클립이 지난 2월 유럽영화시장에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으며 칸 필름마켓을 통해 많은 구매자들이 한국영화의 매력을 느껴 수입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CJ 국제유통 책임자 최윤희씨는 “범죄 스릴러 ‘불한당’과 함께 복수판매 계약으로 113개국 수출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이번 영화 수출액은 사상 최고가로 기록됐으며 정확한 금액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 영화는 한국의 베테랑 영화감동 류승완씨가 맡았으며 배우 황정민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증 한류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 돼 영화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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