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오현경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패스트푸드 회사인 맥도날드에서 근무하고 있는 올해 94세 할머니가 화제의 인물이 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州 에번즈빌 맥도날드에서 근무하고 있는 로레인 마우러(Loraine Maurer) 할머니는 지난 1973년부터 지금까지 44년째 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장기근속 직원이다.

44년간 미국 내 여러 지역의 지점에서 카운터로 근무해 온 마우러는 현재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근무로 대체하고 있지만 맥도날드 창사 이래 최장수 직원으로 기록되고 있다.

맥도날드 에번즈빌점 주인 케이티 켄워디(Katie Kenworthy)는 ABC New 인터뷰에서 “지역 고객들이 마우러를 보기 위해 매장을 찾고 있다”면서 “손님들은 그녀가 직접 커피와 오트밀을 만드는 것을 보기 위해 모여든다”고 말했다.

지난 주 마우러의 친구와 동료들은 그녀를 위해 파티를 열었다. 마우러는 “은퇴를 계획하고 있지만 그 많은 세월 일했던 정든 맥도날드와 나의 일이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