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오현경 기자] ETH(Ethereum)은 ‘이더리움’의 약자로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고 있는 비트코인과 더불어 유통가치가 높은 차세대 가상화폐다.

최근 딥닷웹(DeepDotWeb)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웹 암시장 중 하나인 알파베이(AlphaBay)가 이더리움 추가 지원을 시사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알파베이는 오는 5월1일부터 시행되는 에테르(기타 암호화 자산)지불을 통합 할 것이라고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비트코인 토론방에서 발표했다고 전했다.

레딧의 하위 카테고리 알파베이 시장의 PGP(pretty Good privacy,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해석해주는 프로그램)에 서명된 관리자는 최근 가격인상은 에테르지불을 통합키로 했다.

코인디스크가 알파베이 관리자의 워딩을 인용한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ETH 수용을 가능토록 만들 수 있는 틀을 수립하고 있다. 오는 5월1일부터 이더리움의 예금과 인출이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더리움을 통해 거래를 희망하는 판매회사의 경우 암호통화를 수정할 수 있고 ETH로 지불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암호통화를 위해 비트코인 이 외에 다른 디지털 통화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알파베이는 지난해 8월에도 사생활 중심의 익명화된 디지털 통화인 ‘모네로(Monero)를 통합 할 것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거센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알파베이는 다른 플랫폼의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라고 시사하며 새로운 사업과 더 많은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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