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대우건설과 여성가족부가 10일 정부서울청사 17층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한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여러 부모와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열린공간(장난감, 도서 등 대여 가능)으로 이미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에 120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전국 단위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내 유휴세대 및 주민공동시설을 활용, 오는 2019년까지 총 15개소의 공동 육아나눔터 공간을 초성하고 이를 위해 초기 운영비 지원에 나서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가장 먼저 경기도 양주신도시 옥정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등 5개 아파트 단지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이 살기 좋은 집을 넘어 살고 싶은 집을 공급하고자 하는 대우건설의 주거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지난 2015년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 마을 공동체 개념을 도입한 아파트 단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경기도와 따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고 싶은 아파트를 넘어 살고 싶은 아파트를 공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은 “저출산시대에 지역사회 중심의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몫”이라며 “대우건설은 여성과 엄마를 배려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협 기자
beckie@TheDaily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