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기자] 배우 신원호가 '푸른 바다의 전설'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중 천재 해커 태오 역을 맡은 신원호는 25일 소속사 아뮤즈를 통해 “먼저 '푸른 바다의 전설'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 태오가 된 날 긴장했던 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태오를 보낼 생각에 서운하고 아쉽다”며 “실수투성이에 긴장까지 더해져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는데 사기꾼 트리오 이민호, 이희준 선배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또 촬영장에서 항상 따뜻하게 말 걸어주신 전지현 선배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태오라는 역할을 믿고 맡겨 주시고 추운 날 촬영장에서 멋진 작품을 위해서 고생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분들 감사드린다. 선배님들께 부끄럽지 않게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하는 후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총각네 야채가게'(2011), '빅'(2012), '시크릿 메세지(2015)에 이어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높여온 신원호는 드라마 종영 이후 본업인 가수로 돌아간다. 신원호가 속한 그룹 크로스진은 오는 2월 8일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국내 가요계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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