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은 검찰 조사로 드러난 대주보 직원과 하자보수업체 유착 사건과 관련해 관련 직원 4명 전원을 지난해 면직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주보는 검찰의 제도 개선 요구에 따라 하자보수업무 관련 유착위험 차단을 위해 ‘하자보증이행 총괄개선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대주보 관계자는 “하자이행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재발 방지에 나설 방침”이라며 “하자보수 업체와 직원 간 유착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하자보수보증 운영지침을 지난해 9월 개정 시행했다”고 말했다.



대주보는 하자판정과 기초금액 선정업무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했다. 하자판정 용역업체 선정용 전자입찰시스템은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행방식을 현금변제로 일원화해 직원과 하자보수 업체가 접촉할 가능성을 줄였다. 하자이행 업무 담당자는 정기 순환보직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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