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내륙은 늦더위가 이어지고 남부와 제주도는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한낮 기온은 30도까지 올라 7월 하순에 해당하는 늦더위가 나타나겠다.

현재 오키나와 북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은 강한 비바람이 불겠다.

제주도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4일 오전 중에 태풍주의보로 대치될 것으로 보이고, 오는 5일 남해상과 동부 남부 해상, 제주도, 전남, 영남 지방에 태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남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고, 밤사이 비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으로 확대되겠다.

한편 태풍은 오는 5일 대한해협을 통과해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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