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창저우(常州)시 2000명 시민의 웃는 사진을 모아 만든 거대한 모나리자의 미소 작품이 창저우시 장난환추강(江南環球港)에 전시됐다.
이 전시를 기획하게 된 것은 그간 5000년 동안 모나리자의 신비한 미소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이다.
모나리자 미소는 관점과 시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가끔은 웃는 모습이 예뻐 보이고, 가끔은 표정이 엄숙해 보이고, 또 가끔은 슬퍼 보이기도 하며 심지어는 비웃음을 짓는 얼굴 같아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웃음은 눈가와 입꼬리쪽 부분에서 표현되는데,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 그림에서 이 부분만 보일 듯 말듯 하고 분명한 경계가 없다. 때문에 어떤 심리인지 알 수 없는 신비한 웃음이 된 것이다.
한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대학교에서 감정 인식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모나리자의 미소에 담긴 내용과 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기쁨83%,싫증9%,두려움6%,분노2%로 나타났다.
<사진=바이두 캡쳐>
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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