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한국이 이틀째 메달 수확에 실패하면서 11위로 추락했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김현우(삼성생명)가 레스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에서 동메달을 딴 뒤 이틀째 아무런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금메달은 지난 13일 양궁 남자개인의 구본찬(현대제철) 이후 나흘째 소식이 없다.

17일 오전 11시 현재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로 전날 10위에서 11위로 밀려났다.

이날 한국 여자배구가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면서 8강 관문에서 좌절, 메달에 대한 기대가 사라졌다.

레스링에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류한수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제르바이잔 라술 추나예브에 8점 차가 나면 경기가 끝나는 테크니컬 폴패를 당했다.

전날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에선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이 일본에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다만 오는 18일 오후 10시30분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 수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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