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LG유플러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마치고, 24시간 비상운영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국의 해수욕장을 비롯, 국립공원, 유원지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명소에서 통화/데이터 품질 테스트를 실시하고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경부, 중부, 영동 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분기점 등 수년 간 누적된 통화/데이터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들을 추가 선별해 소형 기지국(RRH) 및 통화채널카드를 증설했다.

지속적인 통화품질 개선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지만, 비상상황 발생시 현장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상암사옥에 비상 종합상황실을 개소하고 휴가기간 전국의 네트워크 트래픽 및 장애발생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지방의 데이터 및 통화량이 급작스럽게 증가할 경우, 상암동 종합상황실에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수도권 교환기로 호를 분산시켜 과부하를 방지하는 등의 다양한 호 처리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또한 해운대 및 경포대 해수욕장 등 대형 해수욕장 및 전국 주요 거점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급작스러운 장애 발생 및 통화품질 저하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운영요원을 파견, 긴급 대기조를 2배 이상 증원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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