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류현진이 복귀진에서 실망스런 투구를 보였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주자 한 명을 남기고 교체된 류현진은 이날 투구 수 89개, 스트라이크 55개를 기록했다.

1회 첫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홈펀을 허용했고, 2회 데릭 노리스를 볼넷, 알렉세이 라미레즈를 안타로 내보내며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드루 포머랜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4회에는 첫 타자 데릭 노리스의 내야 안타 때 유격수 코리 시거의 실책으로 추가 진루를 허용했고, 1사 3루에서 라미레즈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세 번째 실점했다.

5회에도 켐프, 솔라테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고, 데릭 노리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2사 1,2루를 만든 후 상대한 알렉스 디커슨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여섯 번째 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LA 다저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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