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지난 5일 울산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오후 8시33분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에 이어 오후 9시 24분 35초에 규모 2.6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 감지 신고는 울산을 비롯해 부산, 대구, 경남, 경북 등에서 접수됐으며 경기도와 전북 등에서도 일부 접수가 확인됐다.

울산시는 해일 등 추가피해 발생을 우려해 주민들에게 확성기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대피안내요원과 자율방재단 등을 동원해 주민이 해안에 접근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와 여진 발생 여부를 관찰하며 인근 해역에 설치된 원유 파이프라인을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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