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IBK기업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블록체인(온라인 금융 거래에서 해킹을 막는 기술)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한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프로그래밍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 행사를 뜻한다.

주제는 결제, 송금, 보안, 인증 등 블록체인 응용 핀테크이며 학생, 일반인, 개발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www.onoffmix.com/event/69228)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팀으로 선발되면 오는 7월9일부터 1박2일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본선행사를 치르게 된다.

상위 5개 팀에는 총 900만원의 상금과 함께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 랩(Dream Lab) 육성프로그램 지원, KISA 핀테크 보안·인증기술 지원센터 입주 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관련 해커톤 행사는 국내 처음”이라며 “블록체인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금융서비스에 접목 가능한 블록체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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