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 관련 상품이 벌써 중국에서 짝퉁이 등장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 속 아이템이 인기를 끌면서 대량의 저가 모조품이 유통되고 있다.

짝퉁 가격은 해외직구상품의 10~20%선에서 형성되고 있고, 특히 패션·뷰티 분야에서 짝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태양의 후예’ 인기몰이는 드라마가 사전 제작돼 중국 광전총국의 심사를 통과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영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淘寶)에서 드라마 여주인공 ‘송혜교 극중 스타일(宋慧喬同款)’로 검색하면 해외직판, 구매대행, 모조품 등을 포함해 약 10만 건의 상품이 검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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