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로 가던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제1517호 무궁화 열차는 이날 오전 3시40분께 전라선 율천역 부근에서 전체 9량(기관차 1, 발전차 1, 객차 1) 중 기관차 1량과 객차 4량이 궤도이탈했다.

이 사고로 승객 22명, 기관사 2명, 승무원 3명 등 총 27명 중 기관사 1명이 사망하고 부기관사 1명이 중상,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상자 승객 6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중상인 부기관사와 경상 승객 1명은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10시까지 긴급복구를 완료해 열차를 단선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밤샘 복구작업을 통해 23일 첫 열차부터는 정상운행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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