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8일 호텔신라에 대해 지난 2007년 인천공항 진출, 2013년 세계 3위 공항면세점인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입찰 성공에 이어 올해 인청공항 3기 사업 본격화와 HDC신라면세점 개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정상화, 미국 면세기업 디패스(DFASS)와의 협업 본격화 등으로 세 번째 도약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전년대비 2016년 2월 누적 10.8%의 여객 트래픽 증가를 기록한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출실적이 127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218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추정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23% 낮은 수치”라며 “이유는 메르스 여파 이후 아직까지 면세사업 수익성이 충분히 정상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인천공항 내 신규 점포의 초기 가동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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