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모바일 사업부 호조 전망

[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대신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모바일(IM) 사업부 호조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9만원에서 153만원으로 상항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IM 부문에서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우선?1분기 갤럭시 S7은 1000만대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 출하량이 상반기보다 축소되더라도 연간 기준 4600만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신규 출시 모델의 종류가 과거 대비 감소한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실제 판매되는 모델(Running Model) 숫자가 감소해 각 모델별 플랫폼 효과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IM 부문의 실적 개선세로 올해 분기별로 6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다만 하반기에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경쟁이 심화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실적 기여도가 상반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