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최근 페루를 여행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현지 무장을 한 강도에게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여행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주 페루 한국대사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2시께 한국인 배낭 여행객 20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페루 나스카에서 쿠스코로 이어지는 지점에서 10여명의 무장 강도들에게 의해 공격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남미 지역 배낭여행 전문 국내 한 여행사를 통해 현지 여행을 나섰던 피해자들은 약 1억원대 금전 피해와 함께 일부 관광객은 호흡곤란과 갈비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사건 발생 직후 정부는 페루를 여행하는 국민들에게 유사한 사건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야간 이동 자제와 신변안전에 유의토록 권고하고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면 주 페루 한국대사관 또는 영사콜센터로 즉각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여행자 사건 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 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여행’을 통해 전 세계 여행경보단계와 세계 주요 여행목적지 100개국 현지 안전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 페루 대한민국 대사관 : +51-996-331, +51-448-565

영사콜센터: +822-32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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