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제주도가 지난 23일부터 3일간 발생한 폭설·풍랑·강풍으로 52억5400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서귀포시의 비닐하우스 피해가 가장 컸다. 비닐하우스 168개소 25.5㏊가 손상돼 33억5천1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체 피해액의 63.77%다.

이밖에 축산시설, 양식시설,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2월4일까지 피해접수를 받고 5일까지 피해현장 확인조사를 마치고, 22일 복구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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