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성산 기자] 2015년 중국의 기부왕은 허차오뉘(何巧女) 둥팡위안린(?方?林)기업 회장인 것을 나타났다. 마윈(?云) 알리바바 회장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신징보(新京?)에 따르면 지난 28일 베이징사범대학 중국공익연구원은 2105년 기부금 순위 상위 100인을 발표 했다.

2105년도 총기부금액은 128억위안(한화 2조3340억)이고, 이중 1위 기부자는 조경사업 등을 하는 둥팡위안린 기업의 허차오뉘(何巧女) 회장으로 29억2700만위안(한화 5337억원)을 기부했다. 완다그룹(万?集?) 왕잰린(王健林) 회장은 3억6000만위안(한화 656억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부금이 제일 많은 지역으로 베이징(北京) 58억8992만위안(한화 1조740억원), 광둥(??) 34억6968만위안(한화 6326억원), 저쟝(浙江) 10억4839만위안(한화 1911억원), 상하이(上海) 5억5031만위안(한화 1003억원) 순이다.

또한 부동산 업종의 종사자들이 기부금 상위 100위에 가장 많이 랭크돼 기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2015년 기부자 중 처음으로 여성이 1위를 차지했고, 기부금 상위 100위 안에 여성이 15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부부공동명의로 기부를 한 사람은 9명으로, 2014년보다 4명이 증가했으며 1억위안(한화 182억원) 이상 기부한 사람이 3명이나 됐다.

기부 방식으로 80.9%는 기금회(基金?)에 기부를 했고, 각 지역정부 8.78%, 자선회(慈善?) 4.51%, 국가공익재단3.3%, 초·중학교 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 모여진 기부금은 고등학교 교육, 생태환경보호, 초·중학교 기초교육, 빈곤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부금 절반에 가까운 61억7200만위안은(한화 1조2348억원)은 고등학교 교육에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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