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성산 기자] 한·일 위안부 회담 결과가 전해지자?중국 언론들은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시나뉴스(新浪新?)는 지난 28일 한일 양국이 위안부문제에 대해 최종 합의를 했다고 전하면서 한·일 양국이 성급하게 위안부 문제를 해결한 것 아니냐며 시각을 내비쳤다.

특히 아베신조는 처음으로 일본 총리의 신분으로 한국 위안부들에게 미안함을 전했지만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비꼬았다.

써우후신문(搜狐新?)은 한국정부가 한국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고 후폭풍이 우려되는 가운데 박근혜정부가 어떤 식으로 해결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왕이신문(?易新?)은 반성할 마음은 없고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아베신조의 속셈을 왜 한국정부는 몰랐을까 라는 의문을 던졌다.

홍콩원휘이보(香港文??)는 일본이 위안부 역사에 대한 죄를 이런 식으로 끝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죄를 뉘우쳐야 화합을 이룰 수 있다며 일본이 위안부 악행을 저지르고 죄를 묵인하고 회피하며 사실관계를 흐리면서 역사를 바꾸려고 하는 행위로 말미암아 아시아에서 고립을 자초할 수 있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한국에게 사죄하는 척이라도 했으니까 다음은 중국에 대한 사죄인가?”, “한국 국민들이 끝까지 노력해서 이 정도라도 보상을 받지 중국은 그동안 뭐하고 있었나”, “중국도 일본에 압력을 가해 중국 위안부들에 대한 보상을 받아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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