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포스코건설이 1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에서 MPPCL사와 9억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마신록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잠발레스주 마신록 지역에 600MW 규모의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해당 프로젝트는 필리핀 정부가 최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는 임계압보다 높은 압력과 온도의 증기를 사용함으로써 기존 발전방식보다 효율성이 높고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 방식은 설계와 조달, 시공을 모두 수주하는 EPC방식이다. 착공 후 38개월 안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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