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성산 기자] 이랜드그룹이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기간 동안 1억7500만 위엔(한화 약 3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중 1위 매출이며 글로벌 패션기업 중 상위 3위에 들어가는 수치다.


이랜드는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에 티니위니, 스파오 등 18개의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시작 된 사전 예약 구매를 통해 2210만 위엔(한화 약 40억원)의 상품이 판매되며 성공 조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판매 베스트 상품으로는 ▲티니위니 후드티(4000장) ▲티니위니 다운점퍼(3600장) ▲이랜드 트렌치코트(3200장)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 2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폭증하는 주문량에 맞추기 위해서 물류 직원을 기존보다 10배 이상 늘렸을 정도”라며 “중국 내 이랜드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인기가 온라인으로 그대로 이어지게 되면서 신기록 매출을 달성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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