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파워 플랜트 아시안 어워드(Power Plant Asian Awards) 2015’에서 ‘올해의 가스발전 프로젝트’와 ‘올해의 패스트 트랙(Fast Track) 준공 발전 프로젝트’ 부문에 선정돼, 발전설비 EPC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패스트 트랙(Fast Track) 공법은 설계와 시공을 병행해 진행함으로써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공법을 말한다.

파워엔지니어링 인터내셔널 매거진(Power Engineering International magazine)과 아시아전력박람회(POWER-GEN Asi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Power Plant Asian Awards 2015’에서, S-Power가 발주하고 포스코건설이 2014년 준공한 ‘안산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는 고효율의 친환경 발전설비로 인정받아 ‘올해의 가스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또 포스코건설이 2015년 종합 준공한 ‘포스코에너지 인천 LNG 복합화력발전 7·8·9호기 프로젝트’는 3개 호기를 동시에 설계·시공을 병행수행함으로써 착공 후 22개월만에 순차적으로 성공리에 준공해 ‘올해의 Fast Track 준공 발전 프로젝트’로 발주사인 포스코에너지와 함께 선정됐다.

포스코에너지의 인천 LNG복합화력발전 7·8·9호기는 국내 최고효율의 발전설비로, 수도권의 전력 안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황태현 사장은 “초도 진출한 중남미 지역에서 다수의 EPC 석탄화력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면서 쌓아온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아 영광”이라며 “이러한 기술력과 EPC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남미, 중동 등 해외 신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매년 개최되는 발전 산업분야 국제 전시회 행사 일환으로 올해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70여개국에서 약 7500여명의 발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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