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인도네시아가 자국 영행에서 불법어로를 한 혐의로 나포된 외국어선 12척을 폭파하기로 했다.

16일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군은 자국 해역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다 적발된 외국어선 12척을 오는 18일 폭파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어선은 태국 선적 4척, 필리핀 선적 3척, 베트남 선적 4척, 말레이시아 선적 1척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해양 강국을 천명한 이래 영해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외국어선들의 불법 어로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해왔다.

인도네시아는 약 1만7000개의 섬으로 이뤄진 국가로, 영해가 방대하나 해군력이 미치지 않아 외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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