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초강력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을 강타해 큰 피해를 남겼다.?태풍은 현재 중국 동부 연안으로 접근했다.


대만 중앙재해대책본부는 9일 오전 7시 기준 12명 사망, 5명 실종, 18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대만 전역 곳곳에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400여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이는 대만 건국 이래 최악의 정전 사태로 기록됐다.


또 태풍은 대만 전역에 500∼800㎜의 비를 뿌렸다. 특히 동부지역인 이란현 내륙의 산악지역에는 10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만 재해 당국은 논밭 침수로 약 1억4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52억원)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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