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최근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된 신규 시내면세점들의 개점이 연내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신규 시내 면세점의 개점시기를 당초 계획된 내년 초에서 올해 말로 당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기업 부문에서는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가, 중소·중견기업에서는 SM면세점과 제주관광공사(제주지역)가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면세점 사업에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보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판매 면적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 할 것”이라며 “상생협력기금 조성 목표를 현재 30억원에서 2018년까지 1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중견 면세점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고 물류·온라인판매·브랜드홍보 등 경영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최경환 총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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