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도시 쿠빈카에 군 테마파크 성격의 애국공원이 개장했다.

공원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물론 탱크를 타기도 하고 총을 쏠 수 있으며 수류탄 발사기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러시아 당국은 애국공원이 하루 수만 명을 수용할 수 있고, 숙박 및 오락시설을 함께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며칠씩 머무르며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념품점에는 푸틴 대통령과 이오시프 스탈린 등의 얼굴이 새겨진 냉장고 자석, 자동판매기에서는 군 장식이 된 물병 등이 있다. 구 소련의 2차 세계대전 승전 축하 문구가 새겨진 점퍼와 티셔츠, 아이폰 케이스 등을 파는 가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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