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신한생명은 무디스 계열사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 IFSR) 평가에서 2008년 이후 8년 연속 보험업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무)신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과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을 통해 장기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대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시장성, 수익성, 자본안정성 등을 고려해 주요 항목별로 평가한 결과 중기적인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지속적으로 경영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항목별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보험영업 부문’에서 업계 전반적으로 방카슈랑스 영업채널 비중이 늘고 있지만 신한생명은 설계사 영업채널을 꾸준히 성장시켜 균형 잡힌 영업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이를 기초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일반계정의 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시장점유율은 FY2013 4.7%에서 FY2014 4.9%로 상승했다. 상품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종신보험 등의 보장성보험 확대는 장기적 수익기반 확보와 수익성 유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부실계약 유입과 고객 이탈 방지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유지율 개선을 위해 신계약 예측유지율 시스템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어 향후 계약유지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2014년 12월 기준 가중부실자산(0.03%)은 업계 평균(0.13%)에 비해 매우 낮으며 보험약관대출을 제외한 연체율(0.20%)도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되어 전반적으로 자산건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자본적정성 부문’에서도 2014년 12월 기준 지급여력비율(RBC기준, Risk Based Capital)은 230.7%로 규제비율(100%)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유동성 비율도 275.6%로 높게 유지하고 있어 유동성 위험도 또한 낮은 수준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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