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현주 기자] 참혹한 대지진이 발생된 네팔에서 지진 실종자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구글과 페이스북 등 SNS가 일제히 현장 생존자 확인 서비스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네팔에서 사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슨 파인더’ 기능을 가동 중이다. 퍼슨 파인더 기능은 구글이 위기 대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한 것으로, 지난 2010년 발생한 아이티 지진과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고 당시 사람을 찾는데 이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


페이스북 역시 ‘세이프티 체크(안전확인)’ 기능을 활용해 네팔에 있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SNS를 이용해 친구들에게 자신의 안전을 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지난해 10월 도입한 세이프티 체크 기능은 자연 재해 발생 지역에 있는 이용자가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데 활용되며, 페이스북 사용자는 세이프티 체크 기능을 사용해 ‘안전합니다’ 혹은 ‘그 지역에 있지 않아요’ 등을 표시해 사용자 상태를 즉각 알릴 수 있다.


한편, 지난 24일 네팔 카트만두를 강타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3218명, 부상자 수 6538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각 나라마다 구호금 및 물자 등을 통해 네팔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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