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장, 네이버는 정상적으로 뉴스(기사)가 송출되고 있는데 다음(DAUM)에는 기사가 전혀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기사뿐 아니라 그동안 작성(5년 치)한 기사도 다 증발해버렸어요. 어떻게 된건지 알아봐 주세요.” (데일리포스트 취재기자)평소와 다름없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던 지난 22일 오후, 자사(데일리포스트) 취재기자한테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22일 당일 기사는 물론 지난 2019년 8월 네이버+카카오(다음) 뉴스 검색 제휴 평가 심사를 어렵게 통과한 이후 작성된 모든 기사가 하루아침에 사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체감온도 36도 이상을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자체마다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문자가 쏟아지고 있는데 어린아이들 수만 명을 나무 한 그루 없는 새만금 간척지 허허벌판에 방치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 (새만금 잼버리 대회 참가 학부형 김인우 씨)‘잼버리(Jamboree)’는 ‘유쾌한 잔치’ 혹은 ‘즐거운 놀이’라는 뜻이며 북미 인디언의 언어인 시바아리(Shivaree)가 유럽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전음화된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각설하고 잼버리의 어원인 ‘유쾌한 잔치’ 또는 ‘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백번 양보해도 이 모든 원인은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이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거란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요원 배치를 못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이다. 졸속적으로 강행한 청와대 이전이 야기한 대참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 11월 30일 삭제된 페이스북 中)#무능한 정부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슬퍼할 줄 모르는 정부, 그리고 미안해할 줄 모르는 정부 감당하기 참 괴롭다. (1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페이스북 中)참. 기가 막힌다. 이 정도면 병(病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그래도 이 정도에서 마무리가 돼서 정말 다행입니다. (아이고…) 어쩌겠습니까? 공장은 돌아가야 하니까요. 고작 일주일 물류가 원활하지 않으니까 2조 원 육박하는 경제 손실 피해가 발생했잖아요. 하나를 주니까 열 개를 달라는 식의 포문을 열어준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재계 관계자)8일 만에 종결됐다. 올해 마감 예정인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촉구하며 물류 대란의 거센 폭풍을 짧지만 굵게 일으켰던 화물연대 파업이 말이다.“(타결)되네 마네” 하는 것이 몇 차례였다.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문재인 정부 5년, 집권과 동시에 그들이 강조했던 공정, 정의, 상식을 찾아볼 수 없었다는 비판의 결과는 대통령 선거에서 고스란히 표출됐습니다. 고작 0.8%p라는 전무후무한 성적과 함께 정권이 교체됐습니다.부역하면서 대리만족했던 어떤 이들은 패배에 슬픔과 원통함을 감추지 못했던 반면 모순의 지난 5년을 심판했다며 스스로 자평(自評)하고 나선 이들은 새로운 희망의 5년을 기대하며 시계추를 다시 맞추고 있습니다.‘희망’…언제나, 항상, 늘 그랬듯이 정치는 국민의 가장 허약한 곳에 메스를 겨냥합니다. 개개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오호 통재(嗚呼痛哉)’라 전 세계의 찬사를 받던 K-방역은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건만 대한민국 코로나-19 방역 컨트롤 타워 최고 수장은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지던 날 우연찮게 해외 순방길에 오르셨네.불안과 좌절의 시간을 가까스로 버티는 민생의 쥐어짜는 탄식은 꺼질 줄 모르는데 순방길 비행기에 오른 총리의 만면에는 해맑은 미소만 가득하니 이 어찌 비통하지 않을까?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37만 명 수준이면 정점이라던 정부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호들갑스러운 정부의 빗나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사회적 합의를 강조하던 CJ택배 노조는 폭력적인 수단으로 본사를 점거하는 그 순간부터 대의명분과 함께 민심을 잃었습니다. 가뜩이나 장기화된 코로나-19 역병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을 볼모로 자신들의 주장만 앞세운 노조를 곱게 바라보는 시선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역시 노조는 깨달아야 합니다. 떼를 지어 폭력을 행사하고 목적을 달성하는 것 자체가 유물론적 행태이니 말입니다.” (네티즌 아이디 KJMXXX)#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우린 죽는다.하나 되어 우리 나선다. 승리의 그 날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접종자들이 많아지고 면역력을 획득한 사람이 많으면 미접종자들을 접종자 속에 넣어놔야 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반대로 얘기를 합니다.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접종자가 있는 곳에 접근하지 못하게 합니다. 모순된 말로 국민을 농락하는 방역패스 정책입니다.”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정부가 미접종자들을 겨냥한 ‘백신팩스’ 정책을 강화하면서 국민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면역체계를 위해 백신의 효과가 절대적이라는 정부의 고집스러운 방역패스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나선 현직 의대 교수의 성토다.K-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누리호 발사를 위해 오랜 기간 애써주신 연구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치권의 아귀다툼 탓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국민에게 누리호는 피로감을 씻어 준 비타민과 같았습니다. 아쉬운 결과에 울먹이는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당신들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 올려준 진정한 애국자들입니다.” (직장인 박OO씨)지난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붉은 화염을 내뿜고 하늘로 솟아 올랐습니다.육중한 동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저와 카카오 공동체 CEO들이 성장(카카오)에 취해서 주위를 돌아보는 것을 간과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 같습니다.” (10월 7일 국회 산자중기위 국감 중 카카오 김범수 의장)천민자본주의(賤民資本主義)를 아시나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청년들의 롤모델이며 선한 기업가로 칭송받던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현재에서 천민자본주의가 오버랩되는 것을 애써 외면할 수 없습니다.지난 7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 국감의 백미(白眉)를 꼽으라면 단칸방 흙수저 출신으로 글로벌 기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코로나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당신들 덕분에, 의료진 덕분에 라는 말 대신 몸도 마음도 지친 간호사들의 처우 좋아져야 한다. 개선해야 한다. 말 대신 실천을 해주세요. 저희도 사람입니다.” (코로나19 전담 병원 간호사)인류 최악의 재앙으로 꼽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창궐 2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처음 이 악몽을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일관되지 않은 방역 매뉴얼 탓에 혼란과 함께 희생도 많았습니다.최악의 정점을 찍고 고난의 행군을 통해 조금씩 매뉴얼이 안착되며 일사분란하게 안정된 방역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미개하다’ 국어사전에 보면 이렇게 표기됐다. “아직 개화(개화(開化)되지 않고 발달하지 못한 상태를 지칭하고 있다.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창궐 1년이 지나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재앙의 틈바구니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지만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 지긋지긋한 악몽은 앞으로 1년, 2년, 아니 어쩌면 평생을 인류와 함께 공존할 수도 있다.어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두려워 외부 활동을 최소화한다고 한다. 일변하면 내 자신이 감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양사(SKI·LG에너지)의 이번 합의가 보여줄 시너지요? 당연히 클 수밖에 없죠. 2년에 걸친 분쟁 과정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호시탐탐 노렸던 중국(CATL)을 비롯한 경쟁사들 입장에서 볼 때 이들의 화해 효과는 분쟁 이전보다 더 큰 위협으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중 투자증권 연구원)K-배터리의 위상을 보였던 SK이노베이션(이하 SKI)와 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의 2년에 걸친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은 글로벌 시장에서 K-배터리의 치부를 드러내는데 충분했다.솔직히 국내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친일청산을 외치는 진영과 친북 좌파 척결을 외치며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국 사회, 희뿌연 안갯속을 헤매고 있는 남북으로 조각난 작은 국가는 백년, 아니 천년이 지나도 결코 풀어낼 수 없는 숙제가 될 전망이다.오래전 조선왕조 시대에도 그랬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21세기 현재 역시 정쟁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권력을 쟁취한 승자를 위해 또 다른 정적은 역사의 죄인이 돼야 하고 살아남은 정적의 입자들은 빼앗긴 권력을 되찾기 위해 치열한 투쟁을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대한민국의 정치적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군중은 진실을 갈망한 적이 없다. 군중은 자신들을 부추겨 주면 그게 오류라도 신처럼 받든다. 또 그들에게 환상을 주면 누구든 지배자가 될 수 있지만 이들의 환상을 깨려 들면 누구든 희생의 제물이 된다.” (귀스타브 르봉 Gustave Le Bon)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항쟁이 연일 터져 나오던 1900년대 초반, 격랑의 시대를 겪으며 정치 권력과 그들이 움직이는 군중의 심리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던 프랑스 출신의 유명 사회심리학자 ‘귀스타브 르봉(Gustave Le Bon)’의 저서 ‘군중의 심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땅콩 회항과 물컵 던지기, 그리고 어미라는 사람의 상식을 벗어난 폭언과 폭행, 전대미문의 가족 횡포로 글로벌 망신살을 뻗치면서 대한민국 국격을 추락시켰던 주역들이 이제 경영권을 놓고 가족이 흙탕물 싸움을 펼치고 있으니 조씨 일가는 말 그대로 콩가루 집안의 전형이 아닐 수 없다.” (네티즌 푸른 OOO)‘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조씨 일가를 보니 새삼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한 나무는 살랑거리는 작은 바람에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김봉진 대표 참 말장난 심하네요. 반일감정 이용해서 웃기는 궤변, 일본 자본에 국내시장 위협 느껴 생각한 것이 고작 독일 자본에 성공한 스타트업 매각한 것입니까? 진짜 밑바닥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포털 ID Tur***)“입을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지요. 공정위에서 독과점 우려돼 합병 승인 안해줄 것 같으니까 연막 치는 것 보소? 점유율 90% 넘는 거대 기업이 쿠팡이라는 경쟁사 있으니 독점 아니다. 그러니 합병 승인해줘라 이게 목적이잖아요. 게르만 민족님아~” (포털 ID Cult***)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일론 머스크 그는 대단한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절대 시도하기 어려운 고비용 시연회 한방으로 거액을 날렸지만 반대로 일론 머스크의 혁신적인 도전 정신이 테슬라 브랜드를 우주산업의 선구자로 이끌어 내는 수천 억 달러 이상 그 가치를 알리는 신호탄이 아닐까요?” (직장인 박윤민)’테슬라 사이버트럭 ‘망신살’…시연 중 쩍쩍 금간 방탄유리‘ ’박살난 창문에 개망신, 테슬라 ‘사이버트럭’ 엇갈린 평가‘지난 2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호손의 테슬라디자인센터에서 사람들을 초대한 이번 공개행사에서 일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반복되는 의약품 원재료의 안전성 문제와 식약처의 사후약방문식 대응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의료인과 환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발사르탄 사태 당시에도 의사들이 환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는 동안 식약처와 제약사들은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제목 그대로 최근 식약처의 행보를 비춰볼 때 많은 국민들은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의약품 성분 등 유해물질에 대해 가장 먼저 정밀하게 검사하고 조사하는 국가기관이 명확한 해답 없이 갈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