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는 ‘KB사태’ 장본인인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경제개혁연대는 10일 논평을 내고 “KB는 경영진의 비윤리적 행위, 법률 위반, 손실 발생 등의 경우, 변동보상액을 환수할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두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내부통제 및 감독 책임의 소홀로 지배구조의 건전성을 훼손하고 당국의 제재를 받은 CEO들에게 예정된 성과급의 상당 부분을 지급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밝혔다.이어 “현 이사회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서울, 부산, 제주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으로 현관문 앞을 확인하며 우리집을 100% 안전지대로 지킬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현관문 앞 방문자를 언제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관 CCTV 서비스 ‘도어캠’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도어캠은 LG유플러스 가정 내 ‘홈CCTV 맘카’의 현관문 버전이다. 집 앞 방문자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영상통화가 가능하다.현관문 앞에 방문자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내가 원할 때 현관 앞을 볼 수 있고, 어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네티즌을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27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강명기 어버이연합 부회장은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허위사실을 게재한 필명 ‘번개구름’이라는 네티즌에 대해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번개구름’이라는 네티즌은 일간베스트 정치게시판에 ‘어버이연합은 테러리스트 단체’, ‘테러단체 어버이연합 밝혀진 것만 일년 5억 수입, 지출은 1억5000정도. 나머지는 어버이연합 지도층에서 사라져’, ‘어버이연합 지도층 룸살롱 출입 등 호화생활’ 등의
[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쿠팡 직원이 강도 높은 야근으로 숨졌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경쟁사 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옥션 직원 최모(28)씨와 이베이코리아 직원 홍모(4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 쿠팡의 한 30대 직원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회사 동료들에게 “쿠팡이 퇴근 후 오후 10시 재출근을 종용했는데 과로사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또 최씨는?“쿠팡이 요즘 상품기획자(MD)에게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신흥국 수요부진, 금융손익 악화 등이 반영돼 연간 이익추정치 컨센서스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이익 방향성 성장전환 근거 확보 이전까지 주가가 정체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신흥시장 수요둔화에 따른 국내 공장(수출판매) 및 브라질·러시아 공장의 가동률 하락으로 원가율 훼손이 이루어진 자동차 사업의 영업이익 악화와 오프리즈(off-lease·한달에 정액을 내고 자동차를 사용하는 리즈 프로그램이 끝난 차) 확대에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좌익효수’라는 닉네임을 이용해 특정인을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가정보원 직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이창경 판사는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직원 A(42)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국민을 보호하고 봉사해야 할 국가공무원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다르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비하하고 모멸한 행위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행”이라고 판시했다.다만 국정원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과거부터 여러 정치인들을 비방해왔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에 억대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jtbc는 기독교선교복지재단의 2014년 재단 계좌 입출금 내역을 공개하고 이 계좌가 사실상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의 차명계좌라고 지난 19일 보도했다.전경련 측은 일상적인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여러 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버이연합은 그 중 한 곳이라고 해명했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주권자인 국민의 권리 행사를 가로막는 범죄행위로, 그 뿌리를 철저하게 파헤쳐 발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전 동거녀를 토막 살해한 박춘풍(57·중국 국적)씨에게 무기징역 확정판결을 내려졌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15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씨는 지난 2014년 11월2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주거지에서 전 동거녀 김모씨를 목 졸라 살해한 후 다음날 오전부터 이틀 동안 시신을 훼손하고 수원 팔달산 등 7곳에 유기했다.1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에서는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으나 박씨가 법률상 심신미약 정도는 아니더라도 기
[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미국 국무부 인권보고서가 한국의 국정교과서와 관련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공개한 ‘2015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한국 역사교과서를 선택하기 위한 중·고등학교의 권리를 끝내려는 정부의 계획은 학술의 자유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보고서는 2017년부터 정부가 출자한 국사편찬위원회가 승인한 역사책만 사용하도록 해서 학교들의 권리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한국의 주요 인권문제로 ▲국가보안법에 대한 정부의 해석 ▲명예훼손법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KT&G복지재단은 지난 9일 대학생 2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산 수유지구에서 ‘2016년 북한산국립공원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참가자들은 탐방로 주변의 넝쿨을 제거하고 등산객의 증가로 생긴 샛길과 무단 경작지 등 산림훼손지역에 팥배나무, 산벚나무, 소나무를 비롯한 북한산 자생종 나무 700그루를 심는 산림조성 활동을 펼쳤다.KT&G복지재단 관계자는 “KT&G복지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북한산을 비롯한 도심 속 공원들의 생태복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중한 자연
[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20대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각 당들은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잡기 위해 현장 유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총선의 최대 화두도?경제문제로, 분배를 강조하는 정의당과 성장에 좀 더 무게를 둔 국민의당의 공약이 서로 대조를 이루고 있다.정의당은 ‘정의로운 경제’를 20대 총선 공약의 메인으로 내걸었다. ‘정의로운 경제’는 낙수효과의 환상에서 벗어나 양극화를 해소해야만 경제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장 정의를 넘어 인간적 가치의 회복과 훼손된 존엄성이 치유될 때 불평등 해소는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미국 연방준지제도이사회(연준·FED)는 16일(현지시간) 3월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0.25~0.50%로 동결했다.이번 결정은 시장 달래기를 고려한 시장 친화적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해외경제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금융시장의 혼란을 피하겠다는 의도도 읽힌다.이에 따라 원자재 및 신흥시장 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유지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재닛 옐런 의장이 4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4월에 금리를
[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동생이 형을 전 방위로 옥죄어 오고 있다.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롯데그룹 ‘형제의 난’이 반년을 넘기고서야 종식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일본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또 다시 승기를 거머쥐면서 한일 양국에서 ‘원톱’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반면 형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주총 2연패로 수세에 몰린 모양새다. 설상가상으로 버팀목이었던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까지 49년 만에 롯데제과 이사직에서 해임됨으로서 연일
[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리하면서 한일 양국에서 확고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동생이 형으로부터 2번 연속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면서 롯데그룹 ‘형제의 난’이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 정기 주총에서 동일 안건을 재상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으로써 한동안 분쟁을 끌고갈 태세다.6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동주 회장이 제기한 신동빈 회장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최근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의 배경이 포스코건설 비리 사건으로 연루된 정동화 전 부회장의 재판과 관련 됐다는 악성 루머에 칼을 빼들었다.4일 정의화 국회의장은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포스코건설 정동화 전 부회장과는 인척 관계가 아니라는 입장과 함께 국회의장에 대한 도를 넘은 명예훼손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정 의장과 포스코건설 정 부회장은 친인척은 물론 일면식도 없는 관계로 일부 인터넷 블로그와 사회관계망 서비스(눈) 등에 떠도는 내용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온라인에 게재된 글이 사실이라도 이를 명예훼손으로 처벌하는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 사건에 대해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조항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다.앞서 최모씨 등은 인터넷에 비방 글을
[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검찰은 1심 법원이 kt위즈의 장성우 선수가 치어리더 박기량(25)씨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벌금형을 선고한 데 대해 불복하고 항소하기로 했다.앞서 수원지방법원은 장씨에게 벌금 700만원형, 장씨와의 대화에서 박기량에 대한 대화 내용을 SNS를 통해 공개한 전 여자친구인 박모(25)씨에게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활동 160시간을 선고했다.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11월2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에 의거 장씨에게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17년간 25만원의 광고 출연료로 구설수에 올랐던 장수돌침대가 이번에는 광고 문구 저작권을 둘러싼 갈등을 빚고 있다.한 카피라이터는 “‘진짜 장수돌침대는 별이 다섯 개’ 광고 카피를 만든 사람은 최창환 장수산업 회장이 아니라 바로 본인”임을 주장했다고 25일 뉴시스가 보도했다.황주성(본명 황선태)씨는 “(광고 문구는) 저작권으로도 등록돼 있다”면서 “그러나 최 회장은 17년 간 이 아이디어가 자신의 생각에서 나왔다고 했다. 그것도 모자라 저작권자를 뒤바꿨다”고 말했다.이에 장수산업 측은 “허위사실을 유포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배우 김부선(55·여)씨가 고 장자연 소속사 대표의 명예훼손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상고의 뜻을 밝혔다.17일 서울동부지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최종두)는 김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 2013년 3월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성 상남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아본 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대표가 전화해 대기업 임원을 소개해준다며 술 접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장씨의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김모(45)씨는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소재로 ‘제국의 위안부’ 책을 쓴 박유하(59) 세종대 교수가 월급을 압류당했다.박 교수는 책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정신적 위안자’, ‘군인의 전쟁 수행을 도운 애국처녀’ 등으로 표현했다.이에 위안부 할머니들은 자신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인격권이 침해됐다며 소송을 냈다. 법원은 9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고, 할머니들은 배상을 가집행할 수 있다는 재판부의 선고에 따라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했다.할머니들의 신청이 인용됨에 따라 세종대는 손해배상금을 갚을 때까지 이달부터 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