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요로감염 대부분은 배뇨를 위한 출구인 요도구를 통해 침입한 세균에 감염돼, 요로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병한다.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오염된 생고기나 충분히 익히지 않은 고기 섭취 때문에 미국에서만 연간 50만 명이 요로감염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원 헬스(One Health)'에 게재됐다.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은 대장균이다. 따라서 요로감염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는 대장균이 어떻게 요로에 침입하는지, 감염 메커니즘을 규명해야 한다. 과거 연구를 통해 육류에 서식하는 세균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일반적인 수면제 중 하나인 수보렉산트(suvore-xant·상품명 벨솜라)를 복용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단백질 축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됐다.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eta)라는 이상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쌓이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아밀로이드가 장기간 축적되면 유해 물질인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이 뇌세포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앵무새도 사람처럼 영상통화를 통해 상대 앵무새와 소통하고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앵무새에게 인간 사회와 매우 유사한 상호작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영국 글래스고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반려동물 앵무새끼리 영상통화를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영상통화가 앵무새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고 행복도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를 미국 컴퓨터협회(ACM)가 주최한 컴퓨터-인간 상호작용 학회 콘퍼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트위터 등 SNS는 부정적 내용이 더 주목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트위터 타임라인을 보고 '무언가에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이 많다'고 느낀 사람도 꽤 있을 것이다.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은 사람들이 트위터에 글을 올린 상대방의 분노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SNS를 보는 사람이 느끼는 분노와 실제 게시자가 느끼는 분노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머신러닝을 통해 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문어는 무척추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뇌구조와 높은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문어는 매우 영리해 ▲도구 사용 ▲복잡한 작업의 기억 ▲사물 관찰 및 학습 등이 가능하다. 이에 일부 연구자들은 문어 양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 문어의 8개의 촉수에는 뇌에 버금가는 수의 뉴런이 존재하며. 각 촉수 신경절은 독립적이고 상호 연계되는 복잡한 '분산형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 지적인 존재 문어...인간과 유사한 뇌 유전자 가져 앞서 2022년 연구에서는 문어가 사회적 소통의 일환으로 조개껍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임산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되면 조산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아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최근 임신 후기 코로나19에 감염돼, 출생한 아기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보이는 뇌 손상이 나타난 사례 두 건이 새롭게 보고됐다. 미국 마이애미대 밀러의과대학 연구팀이 보고한 두 사례에 따르면 임산부 태반을 통해 아기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뇌 손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소아과저널(Journal Pediatri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충분한 수면 시간은 건강 유지에 중요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충분치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최근 백신 접종 전날 밤 수면 시간이 짧으면 백신 접종 후 얻을 수 있는 항체의 양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게재됐다. 프랑스 국립위생의학연구소 카린 스피겔(Karine Spiegel) 박사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수면이 백신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인플루엔자·A형간염·B형간염 백신 접종 전날 수면 시간과 접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고대 이집트 제15왕조(기원전 1640~1530년)를 세운 힉소스(Υκσως)는 고대 이집트 역사상 최초로 이집트 문명을 지배한 외부 정복자 세력이다. 힉소스 왕조는 100년 이상 이집트를 지배했으며, 철제 무기와 야금술 등의 도입을 통해 군사적·경제적 발전을 이루었다. 제15왕조 궁궐 유적에서 발견된 대량의 '잘린 손'에 대한 연구결과를 정리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아시아에 뿌리를 둔 것으로 알려진 힉소스는 오랫동안 '이집트를 침략한 이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수면부족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하는 운전이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센트럴 퀸즐랜드대 의대 연구팀은 "지난 24시간의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은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앤 사이언스 오브 슬립'(Nature and Science of Sleep)에 게재됐다. 호주자동차협회가 2021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자동차 사고 중 약 20%는 피로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간 음주운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세계 최고봉으로 알려진 에베레스트는 매년 많은 산악인이 찾고 있으며, 혹독한 환경에도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곳이다. 새로운 연구에서 에베레스트 산 정상과 가까운 해발 약 8000m 지점에도 사람이 남기고 간 세균이 죽지 않고 언 상태로 보존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남·북극 및 알프스 연구'(Arctic, Antarctic, and Alpine Research)에 게재됐다. 연간 수백 명의 산악인이 해발 8848m의 에베레스트를 찾는다. 등산로에는 과거 등반객이 남긴 표식과 등산용 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람은 일생의 3분의 1 가까이 수면을 취하며, 수면의 질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네스 메디컬센터 소속 프랭크 치안(Frank Qian) 박사 연구팀은 최근 5가지 '유익한 수면 패턴'에 해당하는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낮고 수명이 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CDC)와 미국 국민건강설문조사(The Na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구촌 최강 생명체로 불리는 곰벌레'(물곰·Tardigrade)는 몸길이 50㎛(마이크로미터)~1.7mm(밀리미터) 정도의 매우 작은 동물로, 축축한 지면·수중 심해·고산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고 있다. 영하 270도의 초저온과 150도의 고온을 견뎌내고 몸의 수분이 3%가 되어도 죽지 않으며, 인간이라면 사망할 수준의 방사선과 진공 상태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경이로운 생명력을 가진 곰벌레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단백질을 이용함으로써 냉장 보관이 필요한 많은 의약품을 냉각시키지 않고 저장할 수 있다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근력은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요소다. 비트와 녹색 잎채소(시금치·청경채·상추·루콜라)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이성 질산염이 근육에 작용해 근력의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논문은 국제학술지 '악타 피지올로지카(Acta Physiologica)'에 게재됐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화합물인 질산염은 채소에 많이 함유된 영양소로 1개의 질소 원자와 3개의 산소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 앞선 연구로 질산염 섭취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알려졌지만 실제로 어떤 메커니즘으로 질산염이 작용하는지는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생후 4~6개월 시기에 먹는 이유식이 알레르기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게재됐다. 식품 알레르기는 땅콩이나 갑각류 같은 특정 식품에 노출되면 면역계가 일부 성분을 항원(알레르겐)으로 인식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특히 땅콩 알레르기는 최근 급증하는 추세로, 영국에서는 50명 중 1명이 땅콩 알레르기를 앓고 있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인터넷 미디어가 기사 매체의 대세로 부상하면서 인터넷 뉴스의 제목은 사용자 클릭 여부를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최근 긍정적인 표현보다는 부정적 표현을 사용한 제목의 기사가 클릭률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Nature Human Behaviour)에 게재됐다. 제이 반 바벨(Jay J. Van Bavel) 미국 뉴욕대 교수 연구팀은 2012년 설립된 온라인 매체 '업워시(Upworthy)'의 기사를 사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에서 업워시 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대기오염은 건강 상태에 다양한 악영향을 미치며, 인지 능력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이 우울증 등 정신 건강 문제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됐다.일반적으로 우울증 관련 연구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고령자의 우울증은 비교적 경시되기 쉽다. 이에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노인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 공적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커피·녹차·에너지 드링크 등에 포함된 카페인에는 각성 작용이 있어 섭취하면 졸음과 피로가 줄어들지만, 과다 섭취시 설사나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스웨덴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혈중 카페인 농도가 높으면 체지방률이 낮아지고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영국 의학저널(BMJ)'에 게재됐다.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통해 평균 70~150mg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매일 3~5잔 마시는 것이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위험 저하에 영향을 미칠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겨울이 되면 평소보다 늦잠을 자거나 침대에서 늦장을 부리는 일이 늘어난다. 본인이 게으른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실제로 '사람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은 수면시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많은 동물들은 계절에 따라 행동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일부 포유류는 겨울이 되면 동면에 든다. 반면 사람은 계절에 따른 행동 변화가 비교적 적고, 사회 활동도 겨울과 여름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개최하는 만큼 김 회장의 순수과학을 키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내며 대한민국 과학 발전의 토양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한화그룹 관계자)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과학 꿈나무 육성 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며 개최한다. 창의적인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한화그룹이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는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대상팀 4000만 원 등 총 2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수면 시 안대를 착용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안대는 잠을 자는 동안 빛을 확실히 차단함으로써 기억력과 깊은 관계를 갖는 서파 수면(slow-wave sleep) 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빛과 수면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슬립(SLEEP)'에 게재됐다. 영국·이탈리아·미국 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팀은 논문에서 '환경광(ambient light)은 수면의 구조와 타이밍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야간 수면 중 빛을 차단하기 위해 안대를 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