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위성 탑재장비 독자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우주 위성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입지와 경쟁력을 강화했고 최근 인수한 해외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을 바탕으로 우주 산업 분야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입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한화시스템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약 120억 원 규모의 ‘아리랑 위성 7A호 IR(적외선) 영상장치 개발’에 착수했다.이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중 대형 위성 전자광학(EO)/IR 영상장치 개발기업으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개발 착수에 나선 위성의 IR 영상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호주 해리 퍼킨스 의학 연구소 연구팀이 꿀벌의 독에 포함된 물질이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종양 분야 국제학술지인 '프리시전 온콜로지'에 발표됐다. 앞선 연구에서 벌독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피테라피'는 벌독 등을 이용해 감염된 세균을 죽여, 몸의 염증·통증·피부 질환 등에 효과를 기대하는 대체의학이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꿀벌의 독에 포함된 ‘멜리틴(melittin)’ 성분이다. 멜리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영국 워릭대학 연구팀이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50개의 행성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머신러닝을 이용해 새로운 행성을 발견한 것은 천문학 사상 처음이다. 논문은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에 게재됐다.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은 상대적으로 쉽게 관측할 수 있지만 행성은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새로운 행성은 "행성이 항성의 앞을 가로 질러 빛을 차단했을 때의 휘도 변화"를 확인해 발견하는데, 관측 카메라 오류와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풍력발전은 이산화탄소와 질소 산화물을 생성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바람의 흐름을 이용하기 위해 거대한 발전기를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새들이 터빈과 충돌해 목숨을 잃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노르웨이 국립 자연연구소 연구팀이 터빈 날개(블레이드)에 색을 칠하는 것만으로 조류와의 충돌을 피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일부 정치인은 "새와 박쥐 등 조류가 풍력 발전기 터빈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개체 수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풍력발전에 반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을 수행할 4개의 협력체(컨소시엄, 총 13개 지자체 참여)을 확정하였다.지역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한국형 뉴딜 중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핵심인재 10만명 양성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지역 산업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확산하여 혁신 성장을 이끌어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2020년부터 4년 간(최장 6년) 4개 권역(부산,울산,경남/ 강원,경북,대구/ 광주,전북,전남,제주/ 대전,충남,충북,세종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명상 등을 통한 '마인드 풀니스(mindfulness)'는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경험에 집중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즉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고민하지 않고, 현재 자신의 상황과 감정에 집중하는 방법이다. 과학적 측면에서 마인드 풀니스를 비롯한 명상의 효과를 조사하는 연구도 늘고 있다. 최근 스트레스 해소, 통증 완화, 성적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휴식법의 하나다. 영국 국민보건서비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올해 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 중국에 메뚜기 떼가 출몰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메뚜기는 날개의 진화가 이어지며 활동반경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구 인구의 10분의 1이 확산되고 있는 메뚜기떼로 식량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연구팀이 메뚜기가 무리를 지어 몰려다니게 하는 페로몬 분자를 밝혀내 주목된다. 메뚜기 떼로 인한 농작물 초토화 피해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학원 동물학연구소 캉러(康樂) 교수 연구팀은 메뚜기가 의사소통에 사용하는 화학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축산업은 세계 각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야생 동물의 가축 공격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축산업과 야생 동물 간 분쟁은 아프리카 등 동물보호구역 주변에서 가장 치열하며, 축산업은 야생 동물과 공존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한다. 사자를 비롯한 맹수의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소 엉덩이에 눈 모양을 그리는 방법이 육식 동물로부터의 방어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연구팀이 발표한 이 논문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화성과 목성 사이에 펼쳐진 소행성 벨트에 위치한 세레스(Ceres)는 해왕성보다 안쪽 궤도에 위치한 유일한 왜행성(dwarf planet)이다.19세기 초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쥐세페 피아치(Giuseppe Piazzi)가 발견한 세레스는 로마 신화 속 농경의 여신 세레스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세레스는 화성·타이탄·유로파·엔셀라더스 등과 함께 지구 밖 생명체의 발견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지구에서처럼 물을 기반으로 하는 작은 생명체가 존재하거나, 과거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논의되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한계 가까이 피자를 먹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한 번의 과식이라면 몸에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바스대학 영양·운동·대사 센터 연구팀은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피자를 먹었을 때와 더 이상 한 입도 먹지 못할 정도로 배부르게 피자를 먹었을 때의 몸 상태를 비교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는 '영국 영양학회지(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됐다.실험에 참여한 22세~37세 젊은 남성이 포만감을 느끼는 식사량은 평균 1500kcal 정도로, 실험에서는 두 배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현대건설은 관련 기술을 건설 분야에 확대 제공해 차세대 친환경 건설재료 개발과 기술 역량 강화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현대건설이 철강 부산물을 사용한 연약지반 처리용 지반 고화재 제조 기술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정략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오염 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며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현대건설이 인증받은 연약지반 처리 기술은 환경보호와 산업 부산물 재활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비용 절감을 통한 기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현재 존재하는 펭귄 중 몸집이 가장 큰 '황제펭귄(Emperor Penguin)'은 남극 주변 얼음에 집단 서식지(콜로니)를 구축해, 영하 수 십도의 가혹한 환경에서 번식한다. 이에 사람이 직접 서식지를 확인하고 정확한 개체수를 측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영국 남극자연환경연구소(British Antarctic Survey, 이하 BAS) 연구팀이 남극대륙의 위성영상에서 황제펭귄의 배설물을 찾아 황제펭귄 서식지 11곳을 새롭게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지난 10년 간 배설물을 단서삼아 황제펭귄의 서식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사람이 안정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간관계는 150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감당할 수 있는 집단 규모의 제한"을 '던바의 수(Dunbar’s Number)'라고 한다. 던바의 수 이상의 사회적 집단에 속하더라도,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상대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현상은 인간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최근 연구를 통해 고릴라도 "사회 집단이 커지더라도 가까운 상대가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던바의 수는 영장류의 뇌 크기와 평균적인 영장류 집단의 크기 간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인간의 수면은 몸이 자고 있어도 뇌가 각성중인 '렘수면(rapid eye movement-sleep)'과 몸과 뇌가 함께 잠드는 '비렘수면(non-rapid eye movement-sleep)'의 2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은 렘수면 상태와 논렘수면 상태를 대략 90분 주기로 교차하며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반복한다. 이 두 가지 수면 중 렘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 논문은 미국의학협회 신경학 저널(the journal JAMA N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공룡화석 연구를 통해 공룡이 생전에 골육종에 걸린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공룡의 암 진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정형외과 전문의인 세퍼 에크티아리(Seper Ekhtiari)와 캐나다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ROM) 연구팀은 2020년 8월 1일 의학 전문지 '랜싯 종양학'(The Lancet Oncology)에 게재한 논문에서 공룡 화석에서 골육종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고했다.아래 사진이 골육종이 확인된 화석이다. 왕립 온타리오 박물관에 소장된 이 화석은 7600만~7700만 년 전에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가뜩이나 코로나19 때문에 손님이 부쩍 줄었는데 장마가 북상하면서 호우특보까지 발령되니까 당분간 가게를 접어야 할 것 같아서 일주일 휴가를 냈습니다. 문을 열어도 장사 안되는 것은 뻔한데…간판 정리나 튼튼하게 해놔야 할 것 같습니다.” (의정부 소재 모 식당 김OO씨)제주와 부산, 광주, 대전을 강타해 물 바다로 만든 장마 전선이 이제 서울 수도권을 겨냥하며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일찌감치 호우특보가 발령된 서울과 수도권은 마치 폭풍전야를 연상케하고 있는 분위기다.장기화된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가뜩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중규모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해 현장실사를 마친 후보지 세 곳(강원, 울산, 전남, 가나다 순) 중 강원도(원주시)를 건립 예정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전문과학관은 대전, 과천 등에서 운영 중인 대형종합과학관과 달리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전문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 대한 전시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형 규모의 과학관으로, 앞서 과기정통부는 전문과학관 유치를 희망한 광역지자체 10곳 중 발표평가(7.16)를 거쳐 후보지를 3배수로 압축한 바 있다.강원도에 들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과 국민들의 과학문화 여가수요 충족을 위하여 ‘2020 한여름 밤 과학관은 살아있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7월 31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자연사관, 인류관, 과학기술관, 미래기술관을 개방한다.이번 행사는 야간개관, 온라인 별자리해설, 음악공연, 특별전 등으로 이루어진 무료행사이다.국립중앙과학관은 “2020 한여름 밤 과학관은 살아있다를 통해 코로나 19 생활방역으로 지친 국민들의 편안한 과학쉼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행사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기자] 액취증(osmidrosis axillae)은 겨드랑이 부위에 존재하는 땀샘에서 특이한 냄새가 나는 상태로,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불쾌감을 유발해 대인관계에 애로사항을 겪을 수 있다. 피부에는 아포크린과 에크린이라는 두 종류의 땀샘이 존재한다. 액취증은 이 중에서 겨드랑이·젖꼭지·생식기 주위 등에 분포하는 아포크린 과다 혹은 이상분비로 발생한다. ◆ 英요크대, 악취 생성 효소 첫 발견7월 27일 영국 요크대학과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Unilever) 합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
[데일리포스트=김민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정병선 제1차관은 지난 27일(월) 오후, 바이오 디지털 뉴딜 관련 현장소통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졌다.과기정통부는 바이오 분야 주요 학회장, 대형 R&D 사업단장, 연구자 등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바이오 디지털 뉴딜’의 본격 착수를 알리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했다.과기정통부는 바이오 디지털 뉴딜의 본격 추진에 앞서, 관계부처 합동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을 발표(7.2, 중대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