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머리 속의 지우개'로 불리는 치매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면서 정복에 대한 기대감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레켐비'(Leqemb·성분명 레카네맙)를 정식 승인했고 2024년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donanemab) 허가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국내에선 항체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eta)라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수면 활동은 우리의 신체가 회복하는 시간으로 건강에 필수적이지만 세계 인구의 10~30%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잘 수 있는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는데도 습관성 불면 또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가 바로 ‘불면증’이다. 잠이 개인의 내밀한 활동의 영역이듯, 불면증은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불면 자체만으로도 매우 힘든 질환이다.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에세이 《나의 친애하는 불면증》(마시멜로, 2022)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영국 작가 마리나 벤저민이 집필한 '나의 친애하는 불면증'은 제목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노인 불면증은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불면증은 우울증의 강력한 위험 신호이며, 노인 우울증은 인지 저하·치매·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선 연구를 통해 60대 이상이 수면을 취하는 데 30분 이상 걸리면 인지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40%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취침 시 침실 온도다. 약 1만1천 건의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노인에게 최고의 수면의 질을 제공하는 실내 온도는 20도~2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잠을 잘 못 자거나 수면 중 여러 번 깨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 중에는 밤에 자주 시계를 확인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을 확인하는 행위 자체가 불필요하게 불면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온라인 의학저널 'The Primary Care Companion for CNS Disorders'에 발표됐다. 수면 활동은 우리의 신체가 회복하는 시간으로 숙면은 건강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약 10%가 만성 불면증을 앓고 있다.불면증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일반적인 수면제 중 하나인 수보렉산트(suvore-xant·상품명 벨솜라)를 복용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단백질 축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됐다.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 beta)라는 이상 단백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뇌에 쌓이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아밀로이드가 장기간 축적되면 유해 물질인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이 뇌세포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겨울이 되면 평소보다 늦잠을 자거나 침대에서 늦장을 부리는 일이 늘어난다. 본인이 게으른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실제로 '사람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많은 수면시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로사이언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많은 동물들은 계절에 따라 행동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일부 포유류는 겨울이 되면 동면에 든다. 반면 사람은 계절에 따른 행동 변화가 비교적 적고, 사회 활동도 겨울과 여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약물과 알코올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음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반주가 습관인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알코올과 약을 함께 먹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의문에 약학 전문가들이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Theconversation)'에 설명했다. 호주 시드니 대학 닐 휘트(Nial Wheate) 박사와 제시카 페이스(Jessica Pace) 박사에 따르면 약을 먹으면 위에서 간으로 이동해 그곳에서 대사되거나 분해된 뒤 혈류로 운반된다. 이에 약은 기본적으로 간에서의 대사를 전제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숙면은 우리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과 생산력이 저하되며 장기화되면 심장 질환 등 심각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1990년대 작업치료사들은 무거운 담요가 발달장애나 감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정신상태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이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됐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2020년 정신장애를 가진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는 무거운 이불을 사용한 그룹이 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이번 신제품은 현대인의 필수 미네랄인 마그네슘이 고함량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 강화에도 도움을 주는 All-in-One제품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현대인들이 마그랑비와 함께 건강을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동아제약 관계자)동아제약)은 고함량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 연질캡슐’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 중 하나다.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영양소 섭취의 불균형이 마그네슘 결핍을 초래할 수 있는데, 체내 마그네슘 부족 시 눈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수면의 질은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만 실제로 질 높은 수면을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 엠마 스위니 박사가 운동이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이유에 대해 온라인 학술저널 '더컨버세이션(Theconversation)'에 해설했다. 2015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몇 번 짧은 운동을 하는 것이 질 높은 수면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중에서도 사이클링·달리기·걷기 등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며, 유산소 운동을 30분 하는 것만으로 입면 시간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최근 '낮잠'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두 번 낮잠을 자는 사람은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와 '정기적으로 낮잠을 자면 인지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 등이 보고된 바 있다. 하지만 영국 대규모 바이오뱅크인 UK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한 새로운 연구에서 '자주 낮잠을 자는 사람은 고혈압이나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게재됐다. 앞선 연구 가운데는 낮잠의 긍정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수면과 건강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집중력이 저하된다거나 수면 시간을 1시간 줄이면 암이나 당뇨병과 관련된 유전자가 활성화된다는 사실 등이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핀란드 헬싱키 대학이 진행한 장기 프로젝트 조사를 통해 불면증 증상이 길어지면 학습 능력 및 집중력이 저하된다는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노화와 건강 저널(Journal of Aging and Health)'에 게재됐다. 밤에 게임이나 작업 등으로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경우가 있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21년 올 한해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이 과학계의 핵심 화두로 주목받았다.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의 폭발적 확산세 속에 코로나19와 맞서기 위한 과학계 노력은 이어졌다. 국제사회는 기후위기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했고, 화성 탐사 등 우주 개발도 큰 전진을 보였다. 네이처가 선정한 과학 분야의 글로벌 주요 뉴스로 올 한해를 되돌아보자.◆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 전파력이 강한 변이의 연이은 출현으로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고 백신 효과는 떨어졌다. 올해 전세계 감염자는 12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양질의 수면은 신체의 피로회복과 정신건강 향상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반면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인지기능 저하나 알츠하이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미국 워싱턴 의대 연구팀이 "수면 시간이 너무 길어도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잠을 많이 잘수록 건강에 좋다고 한정할 수는 없다"는 연구 결과를 새롭게 발표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학술지 '브레인(BRAIN)'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70대 중반~후반의 고령자 100명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일 때문에…혹은 사람 때문에 조금씩 쌓이게 된 스트레스가 이젠 고질병이 된 것 같습니다. 글쎄요. 이렇게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저는 눈물나게 매운 음식을 찾습니다. 혀끝이 얼얼해지고 속을 뜨겁게 달구는 매운 음식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더군요.” (직장인 박**씨)백과사전에서 ‘스트레스(Stress)’를 찾아봤습니다. 의학적인 의미이며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 또는 조건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이며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병과 위계양, 고혈압 등 신체적 질환이 일어나고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를 정복하기 위한 첫 도전이 시작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8년 만에 미국의 대형 제약사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상품명 애드유헬름)을 7일(현지시간) 조건부 신속 승인을 결정했다. '조건부 신속 승인'은 4차 임상시험을 조건으로 시장 출시를 허용하고, 이후 임상시험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승인을 철회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조건부 신속 승인'으로 시장에 출시된 신약이 퇴출되는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교대 근무로 인한 잦은 수면 시간 변경 때문에 발병하는 '교대근무 수면장애'(shift work sleep disorder)는 수면 장애를 비롯한 다양한 정신·신체 장애를 일으킨다. 미국 미주리 대학 프래빈 에다라(Praveen Edara) 교수 연구팀은 "교대근무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교통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3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Safety Science'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5년에 걸쳐 제작된 '제2회 전략적 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지원 일환인 C랩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한인국 상무)‘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앞세워 사내 벤처 스타트업 C랩 아웃사이드를 비롯해 협력사 상생·물대펀드 등 다양한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나선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4개 우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수면 부족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철야한 사람 수준으로 인지 능력이 떨어지거나, 삶의 만족도가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 데이비드 제임스 로버트슨 박사가 '수면 부족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견해를 호주 온라인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11일(현지시간) 기고했다. 최근에는 '수면 부족과 건강의 관계'에 대한 다수의 과학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면 부족은 심장 질환·뇌졸중·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악화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앞선 연구를 통해 "6시간 수면을 계속하는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철야를 한 사람과 유사한 수준으로 인식 능력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영국인 8000여 명을 2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중년기 수면 시간이 하루 6시간 이하인 사람은 치매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됐다. 수면 시간과 치매 위험성의 관계는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대부분은 추적 기간이 10년 미만이었다. 하지만 치매는 20년 이상에 걸친 생활 습관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