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246명으로 늘며 닷새간 총 991명에 육박했다.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좋은 본보기로 한국을 내세웠던 외신들은 2차 대유행 위기가 고조되는 것에 대해 "코로나19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확신한 한국, 또 다시 위기 봉착", "한국의 극적인 반전", "이번에도 종교 집단이 한국의 방역노력을 무력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ABC방송은 "지난 3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됐던 대구보다 인구가 10배가 넘는 도시 서울에서 확진자 수가 재확산되면서 바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마스크 대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목두건을 착용하는 것은 마스크를 안쓰는 만 못하다."시중에 나와있는 마스크와 얼굴 가리개 등 14종에 대한 비말 차단 실험한 미국 듀크대 연구진이 내놓은 결과는 과연 충격적이다. 지난 7일 공개된 듀크대 연구 조사 결과, 플리스 소재의 목두건과 반다나는 사실상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목두건은 마스크로 입을 가리지 않은 경우보다 비말의 양을 10% 더 증가시키고 빠르게 분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틴 피셔 연구원은 듀크대가 공개한 연구과정을 담은 유트브 영상에서 "목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갑자기 몇 초간 청력을 잃었어요. 주변의 자동차들과 건물들의 모든 유리창이 산산히 부서졌어요.""모든 건물들이 무너져내렸어요. 잠시 후 정신을 차려보니 거리는 암흑이었고 온통 유리 등 파편으로 가득했어요.""피투성이가 된 사람들이 절규했어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어요." - 베이루트 폭발 사고 목격자 -SNS상에 유포된 동영상에는 4일(현지시간) 오후 6시가 조금 넘을 무렵,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진한 회색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평범한 화재처럼 보였던 이 불이 한 차례 폭죽과 같은 섬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여름 휴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기면서 전세계 항공업계에는 먹구름이 짙게 깔려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속도가 다소 주춤세를 보이면서 항공여행객 수가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다가 최근 확진자 수가 늘면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셋째주에는 그 전주보다 4.4% 줄어 464만8천15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후인 4월 셋째주에 68만4천590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백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지만, 코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화웨이 장비 쓰지마라"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한국도 반(反)중국 노선에 동참하라고 더욱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미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뉴욕외신센터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한국의 LG유플러스에 중국 화웨이 대신 다른 업체의 장비를 쓰라고 요구했다. 로버트 스트레이어 국무부 사이버·국제통신정보정책 담당 부차관보는 "LG유플러스 같은 기업들에 믿을 수 없는 공급업체(untrusted vendors)에서 믿을 수 있는 업체(trusted vendors)로 옮길 것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테슬라, 폴크스바켄, GM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들이 미래 시장을 주도할 '전기차' 전환을 선언하고 빠르게 움직이도 있다.이에 한국 기업들도 미래 전기차 경쟁에서 대항하기 위해 관련 기술력을 개발하고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전기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세계 전기차 4위 업체인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44종의 친환경 차를 선보일 계획인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3종이 순수 전기차다. 글로벌 전기차 전문 매체인 EV세일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실종된 지 14시간여 만에 서울 종로구 삼청각 인근 산 속에서 주검으로 발견되자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2022년 잠재적 대권주자 사망"이라고 긴급뉴스를 내보냈다.특히 시민운동가로 활동하고 한국 최초의 성희롱 유죄 판결을 이끌어낸 박 시장이 사망 전 한 직원의 성추행 혐의로 고소됐고 그것이 그를 죽음으로 몰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전국민이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인권변호사부터 시장직을 맡기까지 그의 이력을 소개하며 "2022년 시장직 임기가 끝나는 그는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인도 스티렌 가스 누출사고의 21개 주요 원인 가운데 20개가 회사 경영진 책임"지난 5월,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 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 책임이 있는 LG폴리머스의 직원 12명이 과실치사, 독성 물질 관리 소홀 등의 혐의로 8일 체포됐다. 체포된 12명 중에는 현지 법인장, 기술 고문 한국인 직원 2명과 스티렌 모니터 책임자, 제조 담당관, 야간 당직 담당자, 안보 담당관 등 현지 직원 10명이 포함됐다. 인도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60일 이내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지난 주말, 미국의 한 식당에서 백인남성이 생일 축하 파티를 하던 필리핀계 미국인 가족들에게 "당장 나가라. 빌어먹을 아시아인들아"라고 위협한다. 난데없이 공격을 받은 가족들은 "방금 무슨 말 했느냐. 다시 한번 말해보라"고 하자, 이 남성은 가운데 손가락을 펼치며 "당신들은 여기 있을 자격이 없다. 당장 꺼져라"고 말한다. 소셜 미디어상에서 빠르게 퍼진 이 영상은 미국 내에서 큰 공분을 샀고, 더구나 해당 남성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기술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CEO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손(정우)씨의 미국 인도가 성범죄 억제에 도움을 줄 거라고 기대했던 한국의 아동 포르노 반대 단체들에 커다란 실망감을 줬다." (미국 뉴욕타임스)"한국의 활동가들은 손씨가 한국에서보다 더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미국으로 인도할 것을 법원에 촉구해왔다." (영국 BBC)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24)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부한 법원 결정에 대해 외신들은 이같이 비난했다. 손씨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3월 구속기소되기 전까지
[KOREA DAILY POST=Reporter Sohn JiAe] The Seoul Central District Court has rejected an arrest warrant against former Kolon Group chief Lee Woong-yeol who is allegedly responsible for his company's fraudulent report on Invossa-K.Invossa is a gene therapy drug for osteoarthritis approved in 2017 by th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이 세 가지만 실천해도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이 기본 수칙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라(Shame on you)."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마스크 쓰기를 거부하는 자국 시민들을 향해 따가운 일침을 놓았다. 1일(현지시간) 새 영화 '그레이하운드' 홍보 차 열린 기자회견에서 행크스는 "이 세 가지 기본수칙은 매우 간단하면서도 무척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세계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알려진 시베리아 북동부 북극권 도시 베르호얀스크가 20일(현지시각) 기온 38도를 기록했다.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4800㎞ 떨어져 있으며, 겨울철 기온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는 이 지역에 이상기온이 발생한 것에 대해 영국의 가디언지는 "코로나19로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베리아의 이상고온으로 올해 전 세계에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고된다"고 경고했다. 이상기온으로 이 지역의 눈과 얼음이 녹았고, 지난 5월 하탄가 등 북극권 주변 마을들의
[KOREA DAILY POST=Reporter Sohn JiAe] Hyundai Motor Group and LG Group will join forces to cooperate on the development of electric vehicle (EV) batteries. Hyundai Motor Group Executive Vice Chairman Chung Euisun and other executives on June 22 visited LG Chem's EV battery plant in Ochang, Cheongju,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2018년 핵 외교에 들어선 이후 북한이 한 가장 도발적인 일"..."남북관계를 개선시키려던 수년간의 노력이 산산이 부서져"북한이 16일 '남북협력'의 상징이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한 이후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북한은 폭파 하루만에 또 다시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에 군부대를 재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하며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한국정부는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그에 강력히 대응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가짜 부자들은 돈을 쓰지도 못하면서 불안과 불만족의 에너지를 보내게 돼요. 진짜 부자들은 돈을 쓰는 순간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아요." "진짜 부자에게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에요. 반대로 가짜 부자에게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지요." "'없음'이 아닌 '있음'에 주목하세요."요즘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서 오랫동안 내려오지 않는 책이 있다.올해 3월 출간되어 주요 서점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해오고 있는 이서윤, 홍주연 작가의 '더 해빙(The Hav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불법행위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피하는 한국의 재벌과 정치인들이 한국을 망치고 있다.(아이디 sooyul)", "정부를 쥐고 흔드는 대기업들에겐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아이디 anonymous34582085)", "삼성 주식을 가지고 있는 판사들 때문에 구속영장을 기각하는 등 삼성에 관대하게 대하는 것(AlarmingCharity0)"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불법행위 관여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건을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부정한 행위를 저지른 한국의 대기업 총수들에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미국 내 배터리 생산 공장을 늘리고 싶어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의 SK이노베이션에 관대한 결론을 기대하고 있지만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는 물론 미국 행정부에도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전쟁이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인 가운데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지난해 4월 자사 전기차 배터리 관련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소송을 제기했다.LG화학은 같은 달 미국 델라웨어주(州) 연방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이자,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3배가량 가파른 경기침체."세계은행(WB)이 9일 전세계 18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Prospects)'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2%로 급격히 떨어뜨리며 내린 경제진단이다. -5.2%는 지난 1월 전망치 2.5%보다 무려 7.7%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WB는 올해 하반기 일인당 소득이 3.6% 감소할 것이고, 이는 수백만명을 극도의 빈곤에 빠뜨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일리포스트=손지애 기자]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부정거래,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로 다시 수감될 위기에 처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9일 기각됐다.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외신도 긴급 속보를 타전했다. 외신은 이 부회장이 일단 구속은 면했지만 조만간 이어질 재판에서 검찰과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되는 등 아직 남아있는 사법 절차가 여전히 삼성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영국의 BBC방송은 "이번 판결은 이 부회장에게는 최소한의 일시적 안도(temporary relief)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