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27일 배우 이선균(48)씨의 사망 소식을 해외 언론도 속보로 전했다. BBC·AP 통신·로이터·가디언 등 해외 매체들은 대표작 '기생충'을 비롯해 폭넓은 연기로 오랜 시간 한국에서 사랑받은 배우 이선균이 서울의 한 공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외 언론은 지난 10월 이씨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뒤 일련의 논란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BBC는 "대마초 흡연을 포함한 마약 범죄는 한국에서 심각한 범죄로 간주된다"며 "이씨는 마약 투약 의혹 이전에 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번 흡연하게 된 당뇨 환자들은 금연을 하더라도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미세혈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욱 노출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과다 흡연 역시 당뇨 미세혈관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당뇨병 환자가 흡연을 하면 대혈관 합병증 뿐 아니라 미세혈관 합병증까지 동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 연구팀은 당뇨 환자 2만 6673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03년~2004년의 흡연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취침과 기상 타이밍은 사람마다 다르다. 흔히 말하는 아침형 인간(early bird)과 저녁형 인간(night owl)이다. 이 같은 인간의 체내 시계는 시계 유전자(clock gene)에 의해 리듬이 정해지기 때문에 취침 리듬을 의지로 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시계 유전자에 포함된 다양한 유전자 변이는 아침형·중간형·저녁형으로 구분되는 '크로노타입'(chronotype·시간유형)에 영향을 미친다. 크로노타입은 일주기 리듬에 따라 사람이 하루 중 가장 활발하게 깨어있고 잠드는 시간대에 관한 경향을 구분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계단 오르기'는 일상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운동으로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는 사람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 체육관에 갈 필요도, 돈이 들지도, 날씨에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새로운 연구에서 매일 50계단(약 5층분)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질환의 전반적 발병 위험이 20%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동맥경화(Atherosclerosis)'에 게재됐다.중국·미국·영국 국제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와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ASCVD:atherosclerotic ca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아동학대'라고 하면 신체적인 폭력이나 성적 폭력, 혹은 아동 방임(neglect) 등을 연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최근 '언어 폭력'도 아이에게 큰 악영향을 미쳐, 자라면서 대마초 흡연이나 교도소에 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아동 학대 및 방임(Child Abuse & Neglect)'에 게재됐다. 아동학대는 주로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정신적 학대'의 4가지로 분류되는데, 이 중 정신적 학대는 아이의 감정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어떤 행위까지가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운동이 다양한 건강 위험을 낮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바쁜 일상 속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호주 시드니대학 임마누엘 스타마타키스(Emmanuel Stamatakis) 박사 연구팀은 "계단 오르기나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 등 일상적인 활동만으로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미국의사협회지 '종양학(JAMA Oncology)'에 게재됐다.스타마타키스 박사는 "규칙적인 운동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제약이 요구된다. 많은 사람들이 비용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춘기 청소년의 뇌를 스캔해 흡연 습관과 대조한 연구를 통해, 흡연 시작 전부터 뇌 특정 부위 용량이 적은 10대 청소년들은 담배에 손을 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워릭대, 중국 푸단대가 중심이 된 국제연구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MRI 뇌 스캔과 약물·알코올 사용 등 다양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는 IMAGEN 프로젝트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뇌 영역과 흡연 습관의 관계를 조사했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좋아하는 가수의 예전 앨범을 오랜만에 듣고 지금과는 다른 음색에 놀란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목소리가 서서히 바뀌는 이유에 대해 영국 랭커스터대학 교수이자 해부학 전문가인 애덤 테일러(Adam Taylor) 박사가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Theconversation)'에 해설했다. 목소리를 만드는 성대는 입에서 들어오는 공기는 기관으로, 음식물은 식도로 나눠 보내는 후두 상부에 위치해 있다. 성대는 개폐에 필요한 성대근과 성대인대, 이들을 덮고 보호하는 점막의 세 가지 주요
ㅣ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ㅣ"'다 모은 건강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고객이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해서 설계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상품입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혜택을 드리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삼성생명 관계자)삼성생명은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다 모은 건강보험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14일 출시되는 이 상품은 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신경교종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지방세포가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해 신경교종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뇨병 환자는 복부 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매일 30분씩 걷는 등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 교수)성인병을 비롯해 심각한 심뇌혈관 질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복부 비만은 대장암과 유방암, 악성 뇌종양 등 치명적인 암 발생과도 관련 있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최근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복부 비만 정도와 악성 뇌종양 중 하나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많은 기업이 지난해 이후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출근 체제로 전환했다. 스웨덴 스톡홀름대 연구팀이 사무실 근무를 위해 반드시 발생하는 '출퇴근'이라는 행위를 건강상태의 악화와 연계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직업환경의학(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에 게재됐다. 스톡홀름대 심리학과 야나 할로넨(Jaana I Halonen) 박사 등은 스웨덴 국민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진행한 건강조사 결과를 이용해 ▲운동 빈도·음주 및 흡연 여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사람은 일생의 3분의 1 가까이 수면을 취하며, 수면의 질이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네스 메디컬센터 소속 프랭크 치안(Frank Qian) 박사 연구팀은 최근 5가지 '유익한 수면 패턴'에 해당하는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낮고 수명이 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CDC)와 미국 국민건강설문조사(The Na
ㅣ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ㅣ"'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은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폭넓은 종합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질병의 전조부터 사후관리까지 꼼꼼하게 대비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합니다"(삼성생명 관계자)삼성생명은 보장 폭을 확대한 「New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을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과 관련된 보장을 확대하고, 특약을 통해 질병 발병 전 관리부터 발병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종합건강플랜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인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을 주보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캐나다는 2018년 10월 기호용 대마 소지 및 사용을 합법화했으며, 2020년부터는 일부 주에서 대마 성분의 식품 판매도 허용했다. 미국에서도 1996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20개 이상의 주가 기호용 대마를 합법화했다.이런 가운데 대마 성분 함유 식품이 합법화된 캐나다 일부 주에서 '9세 이하 아동이 실수로 대마가 든 식품을 먹어 급성 중독 증상으로 입원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JAMA 헬스 포럼(JAMA Health Forum)'에 게재됐다. 캐나다에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남성의 정자는 생식 활동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최근 남성 정액에 포함된 정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2022년 11월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하가이 레빈(Hagai Levine)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9년에 발표된 논문에 대한 메타분석을 통해, 약 40년 만에 남성 정자 수가 1mL당 1억120만 개에서 4900만 개까지 51% 이상 감소했으며, 정자 수 감소 속도가 21세기 들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논문은 국제 학술지 '인간 재생산 업데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남성 정액에 포함된 정자 수는 세계적으로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53개국에서 1973년~2018년 사이 수집된 정액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세계 어느 곳에서나 남성 정자 수가 지난 40년간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은 국제 학술지 '인간 재생산 업데이트(HRU·Human Reproduction Update)에 게재됐다. 2017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하가이 레빈(Hagai Levine) 교수 연구팀은 북아메리카·유럽·호주·뉴질랜드에 사는 남성의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담배 연기는 무려 10만 종 이상의 화학물질로 구성됐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약 4천종의 성분이 연기 총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담배가 비흡연자에게 미치는 해로움은 간접 흡연으로 들이마시는 담배연기인 '부류연'이 대표적이며, 그 농도는 흡연자의 주류연보다 짙다. 최근에는 옷이나 가구 등에 밴 담배 화학물질인 'THS(Third-Hand Smoke·3차흡연)'가 문제시되고 있다. THS로 인해 피부염 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새롭게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이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흡연은 다양한 사망위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금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젊은 나이에 담배를 끊은 흡연자는 금연 효과가 매우 높고 흡연 관련 사망률이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과 건강에 관한 연구는 다양하지만, 연령층 등 인구통계적인 그룹별 영향을 조사한 연구 데이터는 한정되어 있다. 이에 미국 암학회 블레이크 톰슨 박사 연구팀은 미국 국민건강면접조사(US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와 국민 사망기록(National Death Ind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앞서 '재산을 잃는 불행은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와 '고독이 힘든 것은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라는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된 바 있다. 이러한 불행이나 고독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인공지능(AI) 기반의 '노화시계(aging clock)'로 측정한 연구에 따르면, 불행은 흡연보다 노화를 더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에이징(Aging)'에 게재됐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노화시계란 사람의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기 위한 통계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나이는 생년월일로 자동으로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임산부의 흡연이나 음주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고정밀 초음파 검사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엄마가 먹은 음식의 맛에 태아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 중 산모의 식사가 출산 후 아기의 식습관 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임신한 여성이 먹은 음식의 풍미가 양수에 전달돼 태아가 들이마시거나 삼켜 반응할 가능성은 그동안 간접적 방법으로만 확인이 가능했다. 이에 영국 더럼람대학교 태아·신생아연구실 소속 베이자 우스툰(Beyza Ustun) 박사 연구팀은 태아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