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가계부채의 질을 개선하겠다며 정부가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에서 중도포기자와 연체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대부분은 저소득층이다.연 2.6%대의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인 안심전환대출은 시행 전부터 중상위 계층에게만 금리 혜택을 준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인천 계양갑)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안심전환대출 연체·중도상환 현황"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시행 6개월째인 10월 말 현재 중도상환 누적건
[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지난 3월 출시된 안심전환대출의 중도포기자가 매달 2배수 이상 증가해 8월말까지 중도포기 금액만 2,34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인천 계양갑)이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안심전환대출 중도상환 및 연체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안심전환대출 중도상환은 3108건에 2348억원에 이르고 연체도 66명에 64억원 규모였다.중도상환은 사실상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중도포기한 것을 의미한다.특히 중도포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