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구글이 4월 1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본과 미국을 연결하는 2개의 해저 케이블을 신설하고 태평양 지역 인터넷 인프라 확장을 위해 10억달러(약 1조 4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월 10일 '태평양 지역 해저 케이블 부설을 위한 자금을 제공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해저 케이블 설치를 맡게 된 구글은 "10억달러를 투입해 미국과 일본 사이에 2개의 새로운 해저 케이블을 부설해 양국의 디지털 접속을 개선한다"며 "이번에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저사양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대중 수출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수출통제 추가 조치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발표한 수출통제보다 강화된 조치로,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규제를 피해 중국 기업에 AI 반도체를 판매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발표로 엔비디아·인텔·AMD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 AI 저성능칩 등 수출 금지 1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강화된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아울러 이란과 러시아 등 통제 국가를 확
[편집자주] 새로운 정권이 출범한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되돌아보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 이르기까지 거칠고 험난한 ‘격랑’을 힘겹게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장기간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인류 최악의 전염병인 코로나-19는 그 기세를 꺾을 줄 모르고 여전히 공존하고 있습니다.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인플레이션 현상은 물가인상과 고금리로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을 침몰시키는 매머드급 폭탄으로 작용됐으며 여기에 원자재값 상승과 레고랜드 사태는 IMF 이후 감당할 수 없는 혹독한 경제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글로벌 미디어 뉴스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 지난 10월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연이은 파격 행보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감원 칼바람은 한층 매서워졌고 서비스 유료화 움직임까지 빨라지면서 광고주들은 트위터를 연이어 떠나고 있다. ◆ 감원 계획에 이어 직원 휴무일·원격근무 폐지머스크는 10월 27일 트위터 인수 후 기존 트위터 이사진 9명을 전원 해고하고 단독 이사로 취임했다. 첫 행보는 직원들의 정리해고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전체 직원의 절반 수준인 약 3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트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두 차례도 아니고 불안해서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업무도 업무지만 중요한 소통을 카톡(카카오톡)에 의존했던 만큼 비상상황 시 백업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플랫폼을 더이상 이용하기 싫어서 탈퇴했습니다. 라인 또는 텔레그램으로 옮기려고요. 저희 회사 역시 업무용 메신저를 텔레그램으로 바꿨습니다.” (직장인 유OO씨)적지 않은 시간 이용했던 카카오톡, 주거래 금융 수단이던 카카오뱅크, 차량 네비게이션 보다 더 많이 활용했던 카카오 맵, 그리고 15년 이상 사용했던 다음 메일에서 탈퇴했다. 그 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영국 런던에서 조문 일정을 마치고 유엔총회 연설을 끝낸 윤석열 대통령. 남은 일정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한일·한미정상회담이다. 그간 악화된 한일관계를 고려할 때 한일회담이 성사된다면 그 자체만으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받았다. 양국 정상간 한일회담은 2019년 12월 이후 중단된 상태다. ◆ 한일정상회담 성사 불투명...日"결정된 바 없다"하지만 일본 언론에서는 이 한일정상회담이 결정됐다는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미국 출국길에서조차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박 4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일반적으로 2∼3월경 합동 타격훈련 일환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전례를 고려하면, 연초부터 2차례 연이어 진행한 점은 이례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 오전 7시27분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11일 "우리 군은 오전 7시 27분경 북한이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이 사거리와 고도 등 추가정보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현재 글라이더형과 기동식 재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정부는 최근 반독점 규제를 앞세워 자국 빅테크 기업과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디지털 시장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홍콩 영문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이하 SCMP)가 중국 스마트폰 유저가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의 수가 3년간 38.5% 급감했다고 전했습니다.SCMP에 따르면 중국 앱 스토어에 등록된 앱의 총수는 2018년 말 기준 452만개였지만, 2021년 10월 278만개까지 감소했습니다. 투자리서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전혀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다. 한국 내 보관된 쿠팡의 고객정보는 중국에 이전되지 않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는 양 의원의 주장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쿠팡 관계자)지난 26일 무소속 양정숙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제기한 쿠팡이 다른 플랫폼 기업과 달리 중국 자회사가 한국 내 쿠팡앱 가입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이에 따른 파장이 거세다.당장 논란의 당사자인 쿠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손사래를 치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통제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공간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 감시·검열 시스템을 통해 중국 소셜미디어 등에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올라오면 바로 삭제된다. 최근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자국 인터넷 검열 시스템 '그레이트 파이어월(Great Firewall)'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어떤 도메인이 차단되고 있는지 밝혀졌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응우옌 퐁 황 교수 연구팀은 그레이트 파이어월의 도메인 차단을 측정하는 시스템인 'GFWatch'를 개발했다.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 국방부와 연방수사국(FBI)은 오는 25일 UFO 분석 보고서에 대한 종합 브리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7일(현지시간) 사전 기밀 브리핑에서 보고서 일부 내용을 공개하자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사전 브리핑에 참석한 몇몇 의원들이 "UFO에 대한 정보당국의 추가 분석과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공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최근 미 정부는 '미확인 비행물체(UFO)' 대신 '미확인비행현상(UAP,Unidentified Aerial Phe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은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전방위 감시사회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민 감시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년 동안 많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중국의 거대한 인터넷 검열 만리장성인 '그레이트 방화벽', AI를 이용해 개인을 식별하는 영상 감시 시스템인 '스카이넷'(天網), 국민을 감시하고 신용 점수를 평가하는 '사회신용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이 운용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안면인식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권 침해 논란을 의식해 적용은 소극적인 상황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기원을 찾기 위해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에 대해 중국 당국이 초기 감염 환자의 데이터 제공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WHO 조사단은 우한시에서 감염이 확대되기 시작한 2019년 12월 확진 사례 174건에 대한 초기 세부 데이터를 요청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이를 거부하고 문제가 된 확진 사례에 대한 광범위한 요약본과 자체 분석결과만 제공했다.중국이 제공을 거부한 초기 데이터는 '라인 리스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개막 당시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이 러시아 군 정보기관이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와 관련해 미국이 최초로 러시아군 정보장교 6명을 기소해 파장이 예상된다. ◆ 영·미, 평창올림픽 관련 러시아 해킹 실태 발표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와 미국 첩보기관의 공동 조사를 통해 러시아 정보기관 직속 사이버부대의 해킹 소행이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 사이버부대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 미국과 영국 당국에 따르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정부가 기술 선진국으로 구성된 새로운 수출규제 협의체를 구성해 첨단기술이 중국의 군사력 확장에 이용되는 사태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협의체 참여 제안 국가 명단에서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2021년 출범을 목표로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국가들간의 협의체를 창설해 새로운 수출규제 표준안을 만들자고 미국,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주요국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협의체 제안 국가에서 제외됐다.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 등 외교 현안을 두고 대립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정부는 8월 6일 열린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과학기술 혁신방향을 제시하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기술 정책방향(이하 정책방향)'을 발표했다.과학기술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경제·사회 발전단계별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정부 주도의 강력한 기술 드라이브 정책은 자동차·반도체와 같은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원동력이 되었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 진입과 함께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
[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가 4개 대북전단 살포단체를 사기·자금유용 등의 혐의로 경기도북부지방경찰청과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4개 단체는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 순교자의 소리(대표 폴리현숙), 큰샘(대표 박정오),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대표 이민복) 등이다.경기도는 이날 수사의뢰서를 통해 “이들 단체가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북한인권 활동으로 위장해 비용을 후원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상대를 모욕할 뿐 단체의 돈벌이로 활용한다는 의혹이 언론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면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틈타 각국이 '정보전'에 돌입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가 "중국이 스파이와 해커를 이용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비밀 정보를 훔치려한다"는 내용을 담은 경고를 할 예정이라고 미국 유력지인 뉴욕타임즈(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 중국의 자국 코로나 백신연구 해킹 ‘경고’ 코로나19의 확산 현황을 비롯해 백신·치료제 기술 정보를 노린 해킹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도에 따르면 FBI와 DHS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조건부 유예와 관련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국장급 대화를 재개하기로 한 양국이 합의 48시간 만에 서로 ‘외교 판정승’ 논리를 펼치며 치열한 여론전에 돌입했다. 일본 수출규제가 촉발한 한·일 갈등이 반일·반한이라는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상황에서 양측의 엇갈린 주장은 여론을 의식한 기싸움이라는 해석이다. 갈 길이 먼 향후 협상에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우리 정부는 지소미아 연장 배경에 일본 수출규제 재검토와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에 대한 원상복구가 연관돼 있다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우기는 게 뭐예요? 우기다가 뭐냐고! 내가 증인이여~똑바로 하세요” (1일 청와대 국감 중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2019년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지난 1일부터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강기정’이 연일 상위를 오르내리고 있다.이날 국회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 관련 질문 과정에서 “어거지로 우기지 마시라”고 질책하자 정 실장 바로 뒤에 앉아있던 강 수석이 벌떡 일어나 “답변을 요구해 놓고 우기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