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송협 선임기자] 최근 해외건설수주가 고갈되면서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를 위한 엔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이하 말련)와 두바이서 선 굵은 수주고를 올리며 정체된 해외건설 수주 전력에 탄력을 불어 넣고 있다.쌍용건설은 최근 말레이시에서 3500억원(미화 3억 1000만 달러)규모의 ‘옥슬리타워스 Oxley Towers)’를 비롯해 한화 700억원(미화 6000만 달러)규모의 두바이 ‘Andaz Hotel(안다즈 호텔)’ 등 총 4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잇따라 단독으로 수주하는 낭보를 전했다.무
9월 현재 해외수주액 208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건설수주 실적이 눈에 띄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4년 해외건설수주액이 최고조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해외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는 반증이다.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해외건설수주 현황을 보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수주액은 지난2014년 660억억 달러를 정점을 찍었다.하지만 1년 만인 2015년 461억 달러로 감소하면서 2016년에는 282억 달러로 급감했고 2017년엔 290억 달러로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 들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