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비만인 사람은 하루에 필요한 섭취 칼로리를 초과하는 경향을 보이며, 감량 후에도 체중이 쉽게 제자리로 돌아가는 '요요현상'을 겪기 쉽다. 미국 예일대와 하버드대 연구팀이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의 뇌는 이미 충분히 영양소를 섭취했다는 위장 신호에 반응하지 않고, 감량 후에도 그 능력이 회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대사(Nature Metabolism)'에 게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에서 매년 400만 명 이상이 비만이 원인인 질병으로 사망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정크푸드 등 고지방식을 계속하면 장내 세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알츠하이머병·우울증·불안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쥐에게 고지방식을 계속 먹이면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하는 뇌 기능이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에 게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은 쥐를 '1일·3일·5일·14일에 걸쳐 고지방 식사를 계속하는 실험군'과 '표준 식사를 하는 대조군'으로 구분해 음식 섭취량과 체중을 확인
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지방과 설탕이 다량 함유된 정크푸드나 초가공식품(과자·조리식품·탄산음료 등)의 섭취는 비만이나 당뇨병 등 건강상의 문제뿐 아니라 정신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쥐에게 30주 동안 고지방 식사를 계속 먹인 결과, 알츠하이머병·우울증·불안 증상의 악화와 인지 능력 저하가 나타났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대사성 뇌 질환(Metabolic Brain Disease)'에 게재됐다.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고령화 사회의 주요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많은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커피나 녹차에 포함된 카페인이 지방 축적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카페인을 지속적으로 섭취한 개체가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개체에 비해 체중 증가와 체지방 증가 비율이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논문은 국제학술지 '기능성식품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 마테차의 카페인을 4주 동안 계속 섭취하도록 했는데, 디카페인 마테차를 섭취한 쥐에 비해 체중 증가가 16% 적고, 체지방 축적도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같은 양의 고지방식이라 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먹으면 체중이 평소보다 더 많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쥐 실험 결과 밝혀졌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포 대사 분야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쥐를 집단에서 분리하고 잠자리에 적은양의 물을 넣어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그룹과 스트레스가 없는 그룹으로 나누었다. 이후 각 그룹에 보통 혹은 고지방 식사를 주고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지 관찰했다. 2주간에 걸친 실험 결과 스트레스 환경에서 정상적 식사를 취한 쥐는
中연구팀, “고지방식 제2형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위험성 높여”[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중국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고지방식의 장기간 섭취가 인체 장내 세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기존에도 존재했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 사례가 거의 없어 귀중한 연구라는 평가다.중국 연구진은 피험자 2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고지방식·중지방식·저지방식을 각각 섭취하도록 해 장내 세균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논문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