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ㅣ첨예한 미·중 갈등 속에 인도가 세계 1위 인구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투자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카드로 부상하면서 이른바 '빅테크 달러'가 인도로 모이고 있는 것. 인도 외에는 현시점에서 중국에 대항할 만한 국가가 없다고 판단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등에 업은 인도에 투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아마존이 최근 2030년까지 7년간 인도에 150억달러(19조 7850억원)에 달하는 추가 투자 방침을 발표했다. ◆ 아마존, 2030년까지 인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유통공룡 아마존이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마존 인도법인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도시봉쇄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한 인도에서 물류 인력 5만 명을 대거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도 인터넷 쇼핑 매출 급증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인도 물류센터와 음식배달 서비스를 위해 직원 5만 명을 임시로 채용한다. 인도는 3월 25일부터 2개월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도시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이후 3차례에 걸쳐 도시 봉쇄 연장이 이루어졌으며 고강도의
인도 e커머스 규제강화로 아마존·월마트 ‘직격탄’[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13억 인구대국 인도는 글로벌 IT 기업들의 ‘기회의 땅’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이 경제 민주주의를 내세우며 강력한 규제책으로 구글과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의 진출을 막고 있는 반면 인도는 그동안 비교적 온건한 태도를 견지해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인도 정부가 외국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선언하면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공룡 아마존과 미국 월마트 산하의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Flipkart)'의 사이트에서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