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연구를 통해 고대 화석의 발견이 늘어도 인류가 원숭이에서 어떻게 진화했는지는 좀처럼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에서 발견된 인류 진화의 열쇠가 될 발자국 화석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2017년 그리스 남부 크레타섬에서 50개가 넘는 발자국이 발견됐다. 조사 결과, 이 발자국은 약 570만년 전 인간과(科)에 가까운 생물이 남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독일 에버하르트 카를 튀빙겐대학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크레타섬에서 발견된 발자국은 605만년 전의 것"이라고 주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320만 년 전 인류의 최초 조상 격인 ‘루시(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탄생했다. 엄밀하게 따진다면 인간보다 원숭이에 가까웠던 루시는 시대가 거듭날수록 뇌의 기능을 활용,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사물을 지배하는 최상의 포식자가 됐다.하지만 지구상 모든 생물체 가운데 최상위 포식자로 올라선 인간도 ‘뇌’ 활용의 한계점에 도달했다. 뇌 기능을 통해 인류의 문명을 성장시켰고 산업화를 이뤄낸 인간은 어느 순간 뇌를 직접 생산하기 시작했다. 바로 ‘인공지능(AI)’이다.문제는 인간이 만들어 낸 인공지능의 수준이 앞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수많은 별들의 집단인 '은하' 가운데 태양계가 속한 은하를 '우리은하'라고 한다. 태양계는 우리은하의 중심에서 약 2만8천광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은하 중심에서 약 350만 년 전 인류가 육안으로 확인할 정도의 거대한 폭발이 있었다는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논문 초고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공개됐으며, 과학저널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은하계 중심에는 ‘페르미 버블(Ferm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호모 사피엔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베이징 원인' 등의 화석 인류 외에 새로운 종의 인류 화석이 필리핀 동굴에서 발견돼 과학계가 흥분하고 있다.BBC·가디언 등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립 자연사박물관과 필리핀 대학 연구팀이 5만년~6만7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인류 화석을 발견했다는 논문을 10일자 영국 과학 잡지 '네이처'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 있는 동굴에서 발견된 작은 뼈 조각과 치아 등이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인류의 화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