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최 율리아나 기자] “황화수소는 저농도 노출할 경우 눈의 점막이나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극심한 통증이 생기고 고농도로 노출되면 세포의 내부호흡이 정지해 중추신경이 마비되고 실신하거나 호흡이 정지되면서 질식 사망하게 되는 매우 위험한 맹독성 가스입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지난 2016년 6월 경북 고령군 소재 D제지공장 체스트(원료탱크) 내부에서 물 호스로 청소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잔류 슬러리에서 발생한 황화수소에 중독돼 사망했다.체스트 내부에서 숨진 근로자를 구조하기 위해 체스트 내부에 진입했던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