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정태섭 기자] “당신은 며칠 내 사망할 것입니다.” 만성 폐질환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된 78세 남성에게 로봇의사가 던진 사망통보에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거세게 항의하며 사과를 촉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어니스트 퀸타나(Ernest Quintana)는 호흡이 없는 상태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카이저 퍼머넌트 메디컬 센터 응급실로 이송됐다.이날 중환자실에 함께 있던 손녀 ‘애너리샤 빌함(Annalisia Wilharm)’은 간호사가 "의사가 회진을 온다고 말했지만 실제 병실을 방문한 것은 의사가 아닌 디스플레이 탑재 로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