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너지부, 대학 블록체인 연구 프로젝트에 480만 달러 지원

[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미국 정부가 블록체인을 포함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들에 최대 480만 달러(한화 약 5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가상화폐 전문매체 ‘앱타임즈’ 1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9일(현지시간) 화석 연료 분야의 개선을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연구 등에 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부는 “이는 에너지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지원의 일환이며 보다 저렴한 미국 에너지 자원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전력망을 개선 등 다양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 분야에는 화석 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위한 분산 센서 네트워크에서의 프로세스 신호 데이터 및 기타 정보 흐름을 보호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포함돼 있다.

이들 프로젝트 외에도 석탄 발전소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분석결과를 산출하고 수자원 재사용 절차를 개선하며, 과학적 기법으로 석탄재에 존재하는 화학물질을 측정하는 고도의 컴퓨팅 리소스 탐구 등의 블록체인을 포함하지 않는 프로젝트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에너지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선진적 형태의 화석에너지 기술의 위험 요인과 비용을 줄이고 이를 통해 화석에너지가 미국에서 좀 더 지속가능하도록 이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미국 에너지부가 기술적 개선을 위해 블록체인 연구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월에는 블록체인 웹 서비스 업체 ‘블록사이퍼(BlockCypher)’와 제휴를 맺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서 에너지 거래를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분산형 에너지 그리드(배전망)을 개발하는 콜로라도 소재 블록체인 스타트업 ‘그리드7(Gird7)’에 1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일본에서도 편의점 체인 미니스톱이 올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와 CO2 배출 절감을 위한 실증실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에너지 분야의 블록체인 활용사례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화석 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포함해 디지털화되고 있는 전력망과 발전시설 전반에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 facebook
  • googleplus
  • twitter
  • linkedin
Previous «
Next »

스타트업…세계를 보다

자율주행·드론

4th & Te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