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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라면의 화끈한 매력에 빠진 미국인들…미국시장 흔드는 ‘신라면’

  • | 최율리아나 인턴기자
  • 2018-12-18
  • Business, Top

농심, 월마트·코스트코 등 미국 주류시장서 가파른 상승세

[데일리포스트=최율리아나 인턴기자] 농심이 공급하고 나선 아시안 등 소수계를 제외한 백인과 흑인 중심의 주류(主流)시장인 메인스트림 매출이 아시안 마켓을 제치고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3억 2000만명 규모의 미국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매콤한 향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국내 라면기업 농심의 대표 브랜드 ‘신라면’이 미국 유통 시장을 흔들고 나섰기 때문이다.

농심은 대표주자 신라면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주요 국가의 대표 유통 채널을 적극 공략했다. 특히, 농심은 미국에서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사실상 처음으로 미국 내 주류시장이라고 불리는 메인스트림(mainstream) 매출이 아시안 마켓을 앞질렀다.

최근에는 미국 월마트 전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한 이후, 코스트코, 크로거 등 메인 유통사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농심의 미국사업 실적은 12% 성장한 2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게다가 농심은 일본 토요스이산(46%)과 닛신(30%)에 이어 15%의 점유율로 미국 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10년 전만 하더라도 2%에 불과했지만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빠른 속도로 원조인 일본 라면을 따라잡고 있다.

중국에서는 사드 이슈를 극복하고 전자상거래와 대도시 중심의 판매를 늘려 전년 대비 23% 성장한 2억 8000만 달러 실적을 올렸다.

일본에서는 편의점 판매를 강화하고 신라면 데이, 신라면 키친카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혐한기류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고, 호주에서도 교민시장과 현지시장을 두루 공략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필리핀과 베트남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도 현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매출이 급증했다.

농심 해외사업의 주역은 단연 ‘신라면’이다. 신라면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아마존, 알리바바 등 세계 최고의 기업이 선택하는 한국 식품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신라면은 올해 약 2억 8천만 달러의 해외매출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농심은 내년 해외사업 매출 목표를 올해보다 16% 높은 8억 8500만 달러로 잡았다.

내년 농심의 미국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농심은 12월 중으로 LA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고 내년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새로 구축하는 라인은 용기면 전용으로, 성장세인 미국 용기면 시장을 정조준 한다. 현재 봉지면 2개 라인, 용기면 3개 라인을 갖춘 농심 LA공장은 용기면 1개 라인이 더 늘어나면서, 용기면 중심의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미국 라면시장은 연간 12억 달러 수준으로 용기면과 봉지면의 시장 규모가 비슷하다. 미국은 전자레인지 식품 조리가 대중화돼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즐기는 용기면 시장 전망에 청신호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농심은 ▲신라면큰사발 ▲신라면블랙사발 ▲육개장사발면 ▲김치사발면 등 용기면 제품 전체를 전자레인지용으로 현지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신동엽 미국법인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남미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농심 제품을 찾고 있다.”며 “농심의 제품력과 체계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년 내 일본을 넘어 미국시장 1위에 올라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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