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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과 전면전 나선 ‘명성교회’ 내부결속 위한 ‘카톡’

  • | 정태섭 인턴기자
  •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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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교회 “PD수첩, 시청률 올리려는 의도…궁금해도 보지마라”

[데일리포스트=정태섭 인턴기자] “궁금한 마음에 TV를 보거나 인터넷으로 잠시 시청만해도 시청률 올라갑니다. 교회에 해가 되지 않도록 PD수첩을 절대 시청하지 마세요.”(명성교회 여선교회)

부자 세습과 80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지난 9일 명성교회와 80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방송을 앞두고 명성교회 ‘명성교회 여선교회’가 발신한 것으로 추측되는 카카오톡(카톡)이 해당 여선교회 신도들에게 단체로 공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9일 ‘여선교회 긴급 공지, 교회를 위한 특별 기도회’라는 제하로 발신된 이 단체 톡에는 “지금은 합심하여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기도할 때입니다. 모든 여선교회 회원들은 본당으로 나와서 뜨겁게 기도합시다.”라는 내용과 함께 10여명 이상 명단을 당일 저녁 7시까지 제출하고 집사, 권사들은 필히 참석 명단 올려달라는 주문도 빼지 않았다.

실제로 명성교회는 PD수첩 방송 다음 날인 10일 오후 7시 30분에 신도 7000명이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 주재로 저녁예배를 진행한 바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개된 명성교회 여선교회 긴급 공지 내용의 이 카톡에는 명성교회와 세습 논란과 비자금 조성 의혹의 중심에 선 명성교회를 PD수첩이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음해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섞어 신도들의 PD수첩 시청 자체를 차단하려는 시도가 엿보이기도 했다.

카톡 내용에는 “이번 주 방영되는 MBC PD수첩에 관하여 여선교회 회원님들께 당부 말씀 드린다. PD수첩은 교회를 흔들고 주의 종을 음해하여 교회를 해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여론몰이로 제작된 방송이다. 공영방송을 이용하여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처럼 왜곡하는 미디어는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궁금한 마음에 TV를 보거나 인터넷으로 잠시 시청만해도 시청률이 올라간다. 시청률을 올려 교회에 해가 되지 않도록 PD수첩을 절대 시청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성교회는 MBC PD수첩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명성교회측은 “당회는 지난 9일 MBC가 방영한 PD수첩 ‘명성교회 800억원 비밀’편과 관련해서 교회의 저축성 이월적립금 재정운용을 비자금 의혹으로 보도한 것에 강한 유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선교목적 재정 운영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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