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영진 IT전문 기자] 커넥티드 카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커넥티드카 시장 선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에서 요구하는 기술 규격과 품질을 충족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뿐 아니라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국내와 해외 자동차 제조사 대상 IVI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게 되는 IVI 서비스 플랫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에 동시 지원함으로써 사용성과 경쟁력을 확보한 ‘카카오내비’와 시너지를 통해 대폭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엔지스테크널러지는 향후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및 AI 기술 등과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확보한 카카오내비의 경쟁력과 엔지스테크널러지 기술 노하우가 접목됨에 따라 카카오내비를 차량용 도메인 서비스호 확장하는데 힘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이번 업무협약과 별도로 카카오모빌리티를 대상으로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투자금을 바탕으로 커넥티드카 관련 R&D 투자에 집중적으로 활용해 커넥티드카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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