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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최대 실적 웃던 날…SK건설 주가 ‘곤두박질’

  • | 송협 선임기자
  •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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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라오스 댐 붕괴 사고로 대외 신인도 추락이 주가 하락 원인”

[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지난 25일 SK건설이 건설 중인 라오스 수력발전소 댐이 붕괴되면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K건설의 주가가 장 초반 급락했다.

SK건설 입장에서는 울고 싶은 이날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6조 7000억원과 영업이익 6090억원 등 창사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양 사의 희비가 엇갈리는 하루였다.

앞서 지난 25일 GS건설은 공시를 매출 6조 7000억원과 영업이익 6090억원을 기록하면서 GS건설 창립 이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최대 실적을 통해 ‘어닝 서프라이즈’의 진가를 과시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반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수력발전소 댐이 붕괴되면서 수백 명의 사상자 및 실종자가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의 중심의 선 SK건설은 GS건설과 180도 다른 양상을 보였다.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 댐 보조 댐이 붕괴돼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는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 SK건설의 주가가 장 초반 급락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5일 오전 09시 02분께 SK건설은 K-OTC 시장에서 SK건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4.13% 떨어진 2만7200원에 거래되는 수모를 겪었다.

SK건설은 이미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주가 하락현상이 심화된 상황이다. 거래량은 1만2860주로 전일(1406주)보다 크게 증가했다. 비상장사인 SK건설은 K-OTC에 지정기업으로 등록돼 주식이 거래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아무래도 라오스 댐 사고에 따른 대외 신인도 하락과 향후 보상 문제가 겹치면서 주가 급락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SK건설이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서 시공하고 있던 대형 수력발전소 보조댐이 붕괴되면서 인근 마을 주민 여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SK건설이 건설하고 있던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 댐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댐 안에 모여 있던 약 50억 톤 규모의 물이 인근 6개 마을을 휩쓸면서 수백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또 홍수로 인해 1300가구 주택이 물에 잠기면서 6600명 규모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초유의 댐 붕괴 사고가 발생한 라오스 세남노이 수력발전 댐은 지난 2012년 10월 18일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총 사업비 10억달러(한화 1조 1000억원)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이며 당시 라오스 정부와 ‘개발 사업양허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나선 바 있다.

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라오스 남부 볼라벤 고원을 관통하는 메콩강 지류를 막아 후웨이막찬·세피안·세남노이 등 3개 댐을 쌓고 낙차가 큰 지하수로와 발전소를 건설, 전력을 생산하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 사업이다.

발전용량은 410MW로 국내 최대 규모인 충주댐과 맞먹는 초대형이며 SK건설은 발전소 설계, 구매 및 건설을 맡아 국내 기술을 수출하며 한국서부발전은 준공 후 27년간 발전소 운전 및 유지정비를 맡아왔다.

당시 SK건설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는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해외에서 펼치는 첫 민관합동 사업이자 BOT 사업”이라며”특히 성장세가 뚜렷한 라오스와 동남아시아 메콩강 유역권에 진출하는 탄탄한 사업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참사로 대외신인도가 추락한 SK건설이 강조한 동남아시아 메콩강 유역권 진출을 위한 사업 교두보가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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